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멋진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줬다.

지난 25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관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코리안심포니 실내악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 타악기 앙상블팀과 코리안심포니 금관5중주팀이 각각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먼저 코리안심포니 타악기앙상블팀은 피터오고르만의 피치퍼즈와 요한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머레이 힉맨의 큐브3 등을 공연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금관5중주팀이 버트 메이어의 멕시코 민요 메들리 공연과 르네상스 무곡, 런던델리 에어 등의 곡을 멋진 하모니로 선보였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5년 창단된 단체로 지난 25년동안 매년 6~8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5회의 지방공연을 펼치며 클래식 음악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태균 문화원장은 "문화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시골에서 이렇게 훌륭한 클래식공연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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