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김도현 군 광주․전남 골프협회장배 우승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아크로CC에서 열린 광주?전남 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 영암출신 김도현(17)군이 합계 146타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초등학교 96회 졸업생인 이군은 초등학교 4학년시절 태권도 수업을 끝내고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를 따라 신북의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김 군은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관내 중학교로 진학하게 될 경우 골프관련 운동부서가 없어 전문적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광양의 운성중학교로 진학하게 됐고 현재 광양의 운성고등학교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이 결정됐다.

중학교에 진학한 김 군은 실력이 부쩍 성장해 지난달 아크로CC에서 열린 전남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중등부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김 군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서 영암군골프협회의 골프장학금 400만원, 장순기 회장이 지급한 100만원의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을 받으며 영암을 대표하는 골프유망주로 성장했다.


김 군은 "그동안 3~4위를 많이 했는데 첫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뒷바라지 해주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며 "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최경주 선수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우리고장 영암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 군은 아버지 김은철(48)씨의 1남2녀 중 차남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