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노인의날 행사 2천여명 참석
지난 11일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1개 읍·면의 2천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노인의 날 행사가 열려 모범노인 표창과 함께 다채로운 위안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해 박영배 군의장 등 각계각층의 가관단체장들이 참석해 15회를 맞은 노인의 날 행사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식전행사에는 어린이집 키즈 합창공연과 댄스팀의 축하댄스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1부 기념식행사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장수어르신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에는 서호면 엄길리 김애림씨를 비롯한 5명의 주민들이 노인복지에 힘써온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았고 삼호읍노인회 고재서씨가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회장의 모범노인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관내에서 장수어르신으로 알려진 삼호읍 용앙리 윤개덕(100)씨가 오랫동안 장수하라는 의미의 청려장을 받는 등 총 18명의 주민들이 표창의 영예를 얻었다.
이어 2부 식후행사에서는 11개 읍·면 대표들의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민요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한편 행사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기장판, 화장지 등 다양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최재갑 지회장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노인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영암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경로효친의 고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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