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고향 맛나는 식당 운영중인 김양학씨

 

시흥시 논곡동(목감사가리) 수인산업도로 부근의 나지막한 산골 등성이에서 군서 해창리 신덕정 출신인 김양학씨가 닭, 오골계, 오리, 기러기, 청둥오리, 흑염소, 흑돼지를 직접 길러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면서 고향 고유의 맛을 선사하려고'산골농장'을 운영, 도시사람들에게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김씨는 전라도만의 특별한 비법과 음식솜씨가 담긴 백숙, 옻닭, 옻도리, 오리주물럭, 흑염소탕 및 묶은 김치 등으로 시골의 정취와 맛을 도시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음식점이 있는 뒷산에다 자연방사해 고유의 토종을 유지하며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토종의 가축방식으로 기르는 것을 고집한 것은 자연 속에서 흙을 밟고 뒹굴며 스스로 곤충, 풀 등 자연의 먹이를 찾아서 먹고 싸우거나 뛰면서 자라게 했던 것이 토종만의 특유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산에다 풀어놓은 방식으로 길러 토종의 맛, 고향에서 먹던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자리부터 먹이까지 고향방식을 따르며 고유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신념으로 산골농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김씨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향수를 자극한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미각은 물론 시각도 선사하는 농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연락처 (대표 김양학 011-44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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