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암군수배 갈치낚시대회 성료
삼호읍 안창민씨 122cm 낚아

 

전국 바다낚시 동호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루는 '제7회 영암군수배 갈치낚시대회'가 지난 21일 삼호읍 영암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삼호읍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삼호읍 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97명의 전국 낚시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오후6시부터 9시까지 선수들이 잡은 갈치중 가장 큰 2마리 크기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결과 삼호읍 안창민씨가 2마리 합계 122cm로 우승을 차지해 7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삼호읍 최흥안씨가 74.5cm로 2위를 차지해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어 목포시 김석호씨와 서호면 전길근씨가 각각 58cm로 공동 3위를차지해 3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백항오 삼호읍 청년회장은 "낚시대회가 7회째를 맞으면서 전국 바다낚시 동호인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아져 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삼호를 찾고 있다"며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방조제는 먼 바다에 나가야 낚을 수 있는 갈치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조제에 앉아서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해마다 갈치가 제철인 9월~11월까지 강태공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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