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국제 학술 심포지엄 22-23일 개최

영산강의 문화생태와 문명교류 역사 등을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나주시 '중흥골드스파 & 리조트'에서 열린다.
 
'영산강의 문명교류와 생활문화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자리다.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의 '영산강과 동아시아의 문명교류, 그 이해와 평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문명과 교류', '삶과 공간', '문화와 콘텐츠' 등 모두 3부로 나뉘어 2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참석자들은 영산강이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중요한 통로 기능을 했음을 확인하고 영산강의 수운과 지형의 변화 속에서 살아온 영산강 주민들의 삶의 부침(浮沈)을 조명한다.
 
또 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잉태한 농민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더듬어 보면서 영산강의 문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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