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추석연휴 동안에 관내에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15분께 시종면 A요양원에서 요양치료를 받던 민모(77)씨가 송편을 먹다가 호흡곤란으로 실신한 것을 요양원관계자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민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관계자는 민 씨가 추석을 맞아 송편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2일 오전 11시27분께 삼호읍 용앙리의 B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던 김모(여·45)씨가 운전미숙으로 전신주를 들이받아 목등을 다쳐 목포 기독교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보다 앞선 9일 오후 3시8분께 학산면 상월리의 한도로에서 전모(여·69)씨가 자신이 몰다 전복된 경운기에 깔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두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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