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열과 합병증세를 동반하는 독감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일 영암읍 춘양리의 오모(9·여)양이 잦은 기침과 고열 등의 증세를 나타내 인근병원을 찾아 입원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날 도포면 이모(64·여)씨가 고열, 두통, 인후염 등의 증세를 나타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그보다 앞선 16일 학산면 박모(39·남)씨가 심한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를 받았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독감환자가 늘면서 예방접종을 하려는 주민들이 하루평균 20여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는 "독감은 그대로 방치하면 기관지염, 인후염 등 합병증과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은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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