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9일 유모(남·38·영암읍)씨는 콧물과 기침 등과 함께 목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26일 고모(여·28·영암읍)씨는 기침과 콧물 등 목감기 증상을 보여 이날 보건소를 찾아 치료를 받았다.
 
최근 관내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15~20명의 주민들이 기침, 편도염, 목감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심한 기온차이를 나타내면서 감기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월출정형외과·내과 문계혁 내과전문의는 "감기를 예방하려면 청결과 실내·외 온도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기침과 함께 고열을 동반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장기화 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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