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형 안전판 영향

매년 한가위가 다가오면 주민들의 어려움이 하나가 있다. 조상의 묘소를 관리하는 벌초작업이다. 필수장비인 예초기는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 장비지만 많은 힘이 들고 돌에 부딪쳐 파편이 튀면서 매년 명절을 앞두고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초기 안전판이 보급되면서 이런 사고가 사라지고 있다. 관내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올해 예초기 사고로 신고된 것이 한 건이 없는 것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예초기 안전판은 크게 플라스틱과 철제로 만들어진 두가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영암군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안전판은 새롬이라는 브랜드의 제품. 30㎝넓이의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조립해 사용하는 안전판은 돌이 튀는 것을 막아주고 예초기를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있어 초보자나 여성주민도 손쉽게 이용 가능한 장점으로 인기가 높은 상태이다.

플라스틱 제품은 철제제품에 비해 접착면이 두꺼워 다소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안전판은 설치 조립이 간편하고 휴대가 가능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안전판이 설치되면서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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