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올해 20만명 관광객 예상

월출산국립공원 5만여명 넘어서

태풍과 잦은 빗속에 각종 여름철 휴양지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관내 월출산 인근 지역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월출산 인근 휴양지로는 여름철 최대 시설로 꼽히는 기찬랜드와 월출산국립공원이 이번 여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조사된 관광객의 숫자는 16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든 숫자이지만 올해는 수영장 입장객의 입장료를 받은 상태에서 적지않은 관광객 숫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린 주차장과 입장료 수익은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말까지 관광객과 인근 펜션, 음식점 등을 포함한 관광객의 숫자는 약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기찬랜드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 것은 저렴한 비용의 이용료와 월출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계곡수, 철저한 관리를 통한 편의시설 제공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만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출산을 찾은 관광객도 5만명을 넘어섰다. 태풍과 함께 비가 오는 날씨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여름 성수기에 월출산을 다녀간 숫자는 5만 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국립공원사무소는 밝혔다.

월출산 인근 지역에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영암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군관계자는 "올해 처음 유료입장객을 받고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 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며 "월출산 인근 지역은 투자가 이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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