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결연 현대증권사 끈끈한 정

제2회 망호정마을 연꽃축제가 소랏공원 인근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관광객들과 기관 사회단체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 참빗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이씨 집성촌인 영암읍 망호정 마을을 알리는 행사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망호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에서 후원해 이어졌다.
 
행사 첫날에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농촌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망호정마을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11일에는 1사1촌 후원을 맺은 현대증권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본사 배인수 총무부장, 송요문 차장이 축제장을 방문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현대증권측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망호정 마을과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어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무료로 연차를 시음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연과 관련된 연밥, 연식혜, 연국수 등을 만들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또 연잎을 말려 만든 연차를 50g 6천원, 75g 1만원에 각각 판매했다. 또 행사장 인근에서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의 하나인 참빗 시연도 진행됐다.
 
망호정마을 소랏공원 인근에는 3㏊면적에 연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이루면서 주민들의 소득사업으로 연잎을 채취해 말리는 가공공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브랜드 개발을 통해 망호정 연 영농조합법인으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병도 영암농협 조합장은 "태풍의 피해속에서도 망호정 연꽃축제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연차 상품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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