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 장소영 씨 등 금메달, 김도원씨 은메달 획득

이지환 씨
장소영 씨
김도원 씨

지역의 4년제 대학인 대불대 소속 공수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4위에 오르는데 일조 했다.
 
최근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를 따내 총 34개 참가국 중 일본(금 3, 은 2, 동 3개)과 중국(금 2, 은 3, 동 2개), 이란(금 2, 은 1, 동 3)에 이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불대 경호무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환씨는 남자개인대련 60㎏급 결승에서, 같은 학년의 장소영씨은 여자개인대련 50㎏급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도원(대불대 3)씨는 남자개인대련 67㎏급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한국은 오는 2014년 9월에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불대 경호무도학과 소속 학생들은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한국대표팀이 획득한 메달의 절반 이상을 획득하는 등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지환씨는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 2014년에 있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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