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개장 한우판매점 특수 연휴기간 매출 2배이상 증가

휴가철을 맞아 기찬랜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우정회관 매력한우 직판장, 월출산 한우판매장, 축협판매점 등 각종 한우판매점들이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암읍 춘양리에 위치한 우정회관에 따르면 지난 13~15일까지 이어진 연휴기간 동안 하루평균 600~7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평소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자연계곡을 이용해 만든 물놀이 시설인 기찬랜드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주말에만 1만명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기찬랜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정회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모듬구이이다. 등심, 채끝살 등 3가지 다른 부위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인 모듬구이는 한번에 3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모듬구이는 하루평균 20접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등심, 갈비살 등도 하루에 15~20접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 다른업체 기찬랜드 내에 위치한 월출산 한우판매장도 기찬랜드 개장이후 주말에는 평균 200~300명의 손님들이 방문하면서 400~5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부터는 기찬랜드 입구에서 주차료를 받기시작해서 식당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주차료를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한우로 유명한 축협한우판매점 본점의 경우 기찬랜드 개장이전보다 2배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등심, 국거리, 채끝살 등을 중심으로 하루평균 200~3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축협한우판매점은 휴가철과 원가판매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휴가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출산 한우판매장 관계자는 "올해는 좋지 않은 날씨와 주차료 문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200명 이상의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 처음 부과된 주차료 문제로 주차장 관리요원과 말싸움이 오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내년에는 이 점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