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리 훈제, 슬라이스 훈제, 날개살훈제, 목살훈제 제맛

심신보양과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고기. 오리는 많은 조리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훈제구이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다.

관내에 울금훈제오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1년에 100억여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있다. 신북면 갈곡리 신북농공단지에 위치한 팔도참오리 영농조합법인이 바로 그곳. 이 곳은 지난 1992년부터 이승열(53), 이선영(49)씨 부부가 운영해오고 있는 곳이다.
 
팔도참오리는 훈제오리 전문업체로서 엄격한 관리속에서 사육되고 있는 관내 20여곳의 오리농장에서 매주 3만수정도의 오리를 들여온다.

이렇게 매주 들여온 오리는 도압장에서 도압과정을 거친 후 수작업으로 뼈를 제거한다. 이렇게 뼈가 제거된 오리에 팔도참오리만의 비법인 울금첨가양념으로 양념을 한뒤 24시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팔도참오리의 생울금 오리훈제 제조방법은 2009년 특허출원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전라남도지정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팔도참오리에서 맛 볼수 있는 메뉴는 총 4가지로 먼저 통오리훈제는 오리 1마리를 통째로 훈연하여 생울금양념으로 잡냄새가 제거되어 담백한 맛이 일품인 훈제오리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3천원~1만6천원이다.
 
두 번째로 먹기 편하게 슬라이스 형태로 포장되어 있는 슬라이스 훈제도 준비되어 있다. 이 제품은 별다른 손질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가격은 220g 1봉지에 1만2천원이다.
 
그밖에 각 부위만 맛볼 수 있는 날개살 훈제와 목살훈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목살훈제는 목살 특유의 쫄깃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어른들의 술안주나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날개훈제, 목살훈제 둘다 800g에 8천원이다. 주문 및 문의전화는 팔도참오리 473-5201번으로 하면된다.
 
팔도참오리 영농조합법인 이승열 전무이사는 "팔도참오리 영농조합법인은 HACCP인증 업체로 전 직원이 제조장에 들어가기 전에 에어샤워부스를 거쳐 들어가는 등 위생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며 "항상 귀한 손님들께 대접하는 음식처럼 모든 제품을 정성을 다해서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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