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나들이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군은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 40명에게 전북 부안의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평소 생계유지에만 전념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자녀와의 소통기회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녀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단은 전북 부안의 원숭이학교를 방문해 원숭이, 킹코브라, 중국기예단 공연 등을 관람했으며 악어동물원, 자연사 박물관, 식물원, 청자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시간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관계자는 "그간의 쳇바퀴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행복한 삶과 자립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관내에 117세대의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있으며 군은 매월 생활안정금과 학비지원 등 뿐만아니라 방학중에 가족나들이, 문화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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