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출신 맹찬형(53) 연합뉴스TV 국제뉴스부장이 9월 28일 인사에서 보도국장에 임명됐다.학산면 독천리에서 오뚜기식품 둘째 아들로 태어나 독천초-낭주중을 거쳐 광주 숭일고-동국대 철학과와 동 대학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연합뉴스 공채 15기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사,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국제뉴스부에서 활동했다. ‘맹찬형의 시사터치’ 앵커, 연합뉴스TV 사회부장, 연합뉴스 통일외교부장, 정치부장, 국제뉴스부장을 거쳐 이번에 보도국장에 올랐다.지난 1999년 공군의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 은폐 시도를 밝혀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금정출신 향우자녀 유해란(20) 골프선수가 신설 대회인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유해란 선수는 9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거둔 유해란 선수는 이날 5타를 줄인 최혜진(22)과 공동 선두로 정규 54홀을 마쳤고, 연장 승부 끝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2019년 추천 선수로 참가한 제
서호면이 고향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출향인과 기업인들을 발굴하여 후원과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나눔문화 리더스클럽’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가동되는 ‘나눔문화 리더스클럽’은 서호출신 이상율 ㈜천보 대표가 3천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상율 대표는 그동안 고향인 성재리 마을에 많은 기부를 해왔으나 ‘나눔문화 리더스클럽’이 운영되면서 서호면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이에 서호면 지역사회보장협
군서 출신 재미동포 정찬열(73) 시인이 제7회 미주가톨릭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등단 21년 만에 내놓은 첫 시집 '길 위에 펄럭이는 길'이다. 시상식은 11월 열릴 예정이다. 심사 위원인 김재동 수필가와 정해정 시인 겸 소설가는 "수상작은 일상 속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잘 표현해 놓았다. 인간을 이해하는 해학적 진실이 샘 솟는다"며 "재미있고 또 슬프다. 웃음을 쿡 터트리다가도 옷깃을 여미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민자의 삶에 긍정과 감사를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다.군서면 마산리에서 태어난 작가는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산출신 가수 이수미 씨가 지난 9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여고시절' '내 곁에 있어주'로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이수미는 지난해 말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이날 타계했다. 고인은 1952년 1월 25일 학산면 광암마을에서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 고 이영서 씨와 어머니 임순례 씨의 8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학산초등학교와 낭주중중학교를 거쳐 목포여고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나 동네 어른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인은 목포여고 3학년 때 '목포 KBS 노래자랑대회'에 출전하
구림마을 종가여행이 지난 9월 4~5일 구림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종가여행에는 서울과 경남 창원 등 타 지역민 20여명이 참여했다.‘2021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구림마을 종가여행’의 일환으로 네 번째 진행된 여행은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제한을 두었다.첫날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종수 가옥에서 창녕조씨 태호공파의 입향기와 서호사 내력,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가옥의 구조를 알아보고 옛 책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했다. 이어 구림마을 공동 규약인 450년 전통의 대동계사를
군서면은 2021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마을은 죽정, 고산, 백암동, 성지천 마을 등 4개 마을이다.군서면은 이에 따라 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추진단을 구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법에 대한 마을간담회 개최 등의 사전준비를 마치고, 벤치 설치, 문패 교체, 꽃밭 설치, 마을 쉼터 조성 등 마을 경관 개선 및 환경정비를 위한 사업을 마을주민이 주축이 되어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한다.사업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3년 단위 지속사업으로 추진되며 마을별
시종출신 박양우(6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비엔날레 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재단 이사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8월 17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이사 선정위원회에서 논의한 끝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지역 출신에 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직전에 문체부 장관이었다. 비엔날레 위상을 높여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도약시킬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았지만 삼고초려 했고, 박 전 장관도 비엔날레 발전에 확고한 신념이 있어서 맡아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종주(79) 전 영암읍장이 최근 시집 ‘긴 여정’을 발간했다. 2010년 ‘어머니Ⅱ’를 발간한 이후 10여 년 만에 책을 내놓은 임 전 읍장은 “감나무 밭에서 거름을 하고, 순을 치고, 김을 매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옮겼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임 전 읍장은 영암군청 공무원을 정년퇴직하던 지난 1999년 첫 개인시집 ‘어머니Ⅰ’를 발간한 이후 10년 만에 ‘어머니Ⅱ’를,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 시집 ‘긴 여정’을 발간한 것이다. 제1장 그리움, 제2장 세상살이, 제3장 황혼, 제4장 기타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제55회 국제문화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미암면 한봉희(78) 씨가 한국추천작가에 등단했다.또 학산면 박복만(88) 씨와 미암면 문유성(81) 씨가 국제문화미술대전 영예 증서 수상과 함께 한국찬조작가에 등단했다.학산면 학연회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이들은 8순을 훨씬 넘기거나 8순을 앞둔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당당히 서예 작가로 등단했다.이들은 한결같이 매일 아침저녁 한 시간씩 지필묵으로 하루를 시작해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학연회에 출근해 역시 지필묵으로 일주일을 보낸다고
크린쿱 생활빨래방협동조합(이하 빨래방협동조합)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불빨래 무료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빨래방협동조합은 지난 3월부터 독거노인들의 이불빨래를 해드리고 안부를 살피는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7월부터는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확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계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영암의 정을 느끼도록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자는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아져 이뤄진 것이다. 빨래방협동조합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진짜 무료로 빨래를 해주는 거냐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암읍은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코로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경로당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안전 점검내용은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태풍·집중호우 등 하절기 풍수해에 대한 준비 상태,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 하에서 감염병 관리대책 등이다.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보관 상태와 냉방기 상태 등을 확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복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폐쇄됐던 경로당의 내·
서호면은 3차 재난생활비 지급 시 면민들의 편의를 위해 월출산농협 직원 1명이 출장 지원을 나와 신청과 동시에 상품권 수령까지 일원화했다.서호면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재난생활비 지급처 주변을 1일 2회(오전, 오후) 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일시에 방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별 신청 일자를 지정 운영하여 주민들이 마을 일정에 맞춰 방문 신청하도록 했다.이번 3차 군민 재난생활비는 지난 1, 2차 지원비보다 1인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하여 면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도 더불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호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선, 민간공동위원장 임윤식)는 7월 22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0가구에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4월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2021년 신규 특화사업으로 결정된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은 이번 4회째로 매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핌으로써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활동이다.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올해 신규 특화사업인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과 우울감이 높아져 상대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김순자 회장이 사랑의 식품꾸러미와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경로당 그리고 장학금 등 4천500만원 상당을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동평·김남미)에 지정 기탁했다.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에 따라 7월 20일부터 시종·도포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택배로 전달하고 시종면 주민 16명과 경로당 한 곳에는 다달이 생계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시종·도포 초등학교 전교생에게는 장학금이 계좌를 통해 전달됐다.이번에 시종·도포면에 전달된 사랑의 식품꾸러미는 사회적협
시종출신 노석준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을 수상했다.노 교수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정책적·학술적 지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포장을 수상했다. 노 교수는 "모두가 함께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한 것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디지털을 쉽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군서면 서구림 남송정마을 출신인 조수웅(78·사진) 문학박사가 최근 ‘철학사 산책’(제3판)과 ‘이야기 문학’(제4판)을 출간했다. 2014년 ‘철학사 산책’을 처음 펴낸 이후 2015년 수정 증보판을 내고 팔순을 목전에 두고 펴낸 제3판은 작가가 살아생전 마지막 작업이란 의지로 심혈을 기울여 쓴 책임을 고백했다.과거 의욕만 앞세워 펴낸 ‘철학사 산책’에 오류가 발견되고 덧붙여 설명해야 할 부분이 생겨 건강이 여의치 않음에도 더 늙고 병들기 전에 손을 써보자는 속셈으로 책을 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가는 인생과 자연에 대한 통찰력
금정면 용흥3리 용천마을 주민들은 최근 당산제 복원에 전 주민이 힘을 쏟고 나서 눈길을 끈다.39가구에 70여 명이 모여 사는 용천마을 주민들은 올해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주민 자립형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씨앗단계에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그동안 맥을 잇지 못했던 마을 풍물굿과 당산제 복원에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특히 얼마 전부터 고향을 떠났던 자식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10여 가구의 귀농·귀촌 젊은이들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주민들은 대대로 전해 내려왔던 마을의 풍물굿과 당산제를 복원해 전통
미암면과 미암중학교는 6월 30일 면사무소 앞 미중로에서 벽화거리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전동평 군수, 김성애 교육장, 김만태 면장 등 4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미암마을 벽화거리는 지난 2020년 9월 김만태 미암면장의 제안으로 미암중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한달 뒤인 10월부터 그리기 시작해 지난 6월 완성했다. 미암중 학생자치회 ‘마음모아’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우리고장 미암벽화 그리기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을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금정면은 6월 16일 문예체육진흥회 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말 의병사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구성 및 대봉감 축제 개최 여부,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 시책 등 지역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말 금정면에서 태어나 의롭게 생을 마감한 조선 최초의 홍일점 의병 양방매의 활약상이 최근 조명을 받게 되면서 체계적인 의병사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영암출신 의병 187명 중 금정면 출신 의병이 48명(25%)이 면 단위에서는 가장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문체위 임원들은 그동안 숨겨져 왔던 역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