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심볼마크가 부드럽고 포용적인 이미지로 바뀐다. 97년 만들어져 14년째 사용중인 현재의 마크는 날카롭고 대립적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영암군은 16일 오후 군청 낭산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군심벌마크 디자인변경용역 자문위원회를 열고 용역회사측이 제작한 총 12개의 시안중 5개를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다섯 개 시안은 앞으로 군민선호도조사와 최종 조정을 거쳐 우리군의 심볼마크로 확정된다. 이날 나온 시안의 대체적인 이미지는 부드러움 있었다. 월출산을 기본으로 영산강과 황토, 달이 어울어져 화합과 비젼, 혁신, 활력등이 담겨있다고 용역회사측은 설명했다. 심볼마크가 바뀌면 군마크는 물론 주요 간판, 농산물 포장재, 공무원 명함등 100여가지 이상이 바뀔 예정이다. 정광덕 부
영암군청 정기인사가 오는 23일자로 단행된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5급 리더과정 교육대상자를 포함해 80여명선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청 한성규 기획감사실장 등 3명이 내년 1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인사를 통해 5급 리더과정 교육대상자 3명과 6급이하 승진과 전보인사가 뒤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인사규모는 70~80명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를 포함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한 실장 등의 자리는 1월1일자로 서기관(4급), 사무관(5급)의 대상자가 최종 결정되게 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과 기습적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31기상콜센터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지다가 기습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당분간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의 귀농지원정책이 융자지원사업에 집중돼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광주에서 삼호읍으로 귀농을 준비 중인 최모(36)씨는 고민이 많다. 최씨는 지난 4월 회사 부도로 갑작스럽게 부친의 고향인 영암으로 귀농을 하려 했으나 귀농에 따르는 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최씨의 경우 친지들의 도움을 받아 집터와 땅 정보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으나 생계는 막막하기 때문이다. 영암에 연고가 전혀 없던 최 씨의 경우 귀농인은 농토도 없이 무작정 귀농한 탓에 구체적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기대했던 빈집수리비 등과 같은 지원금도 예산이 없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이다.귀농인들에 따르면 빈집수리비와 같은 예산은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다. 16일 시중 금 값이 한 돈에 22만 8천 865원에 형성됐다. 사상 최고치다. 세계경제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금값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금소비가 많아지면서 미국 LA의 경우 과거 서부개척시대때 폐쇄됐던 금광이 다시 문을 여는등 골든러시가 재현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영암도 한때 금 생산지역으로 이름을 날릴 때가 있었다. 이름도 금같은 금정면(金井面)면이 그 곳이다. 한때 5~6개의 금채굴 현장이 있었고, 곳곳에서 사금을 채취했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금정면 일대 채광은 일제시대를 거쳐 6.25 전까지 계속되다 명맥이 끊겼으나 여러 가지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올초에는 한 사업자가 모래 채취허가
제2회 망호정마을 연꽃축제가 소랏공원 인근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관광객들과 기관 사회단체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 참빗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이씨 집성촌인 영암읍 망호정 마을을 알리는 행사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망호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에서 후원해 이어졌다. 행사 첫날에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농촌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망호정마을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11일에는 1사1촌 후원을 맺은 현대증권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본사 배인수 총무부장, 송요문 차장이 축제장을 방문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현대증권측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망호정 마을과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소년은 월출산을 바라보며 늘 음악을 생각했다. 웅장한 바위를 바라보며 음악을 생각한 것도 그의 특별한 재주였는지 모른다. 지난 8일 작고한 한국영화음악계의 전설로 통하는 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 이철혁(77·이경수) 전 회장은 영암읍 동무리가 고향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영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자이던 아버지를 따라 순천으로 이주해서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미망인 김희자(67)씨는 과 통화에서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소년으로 돌아가 옛날을 끊임없이 회상하곤 하셨다"며 "영암읍내 거리를 맨발로 뛰어서 학교까지 가던 이야기를 하며 늘 즐거워 하셨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회장님은 영암사랑이 대단하셔서 초등학교 모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하려고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신임 소장에 지역 출신의 신현경 소장이 임용됐다. 영암이 고향인 신 소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해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 대학에서 식품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최근까지 한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및 ㈜바이오뉴트라 대표이사직을 맡아오다 이번 공개모집에서 소장으로 임용돼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됐다. 신현경 소장은 "전남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식품원자재 생산지이면서 동북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을 배후에 뒀다"며 "식품산업연구센터가 국제적인 식품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지역의 4년제 대학인 대불대 소속 공수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4위에 오르는데 일조 했다. 최근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를 따내 총 34개 참가국 중 일본(금 3, 은 2, 동 3개)과 중국(금 2, 은 3, 동 2개), 이란(금 2, 은 1, 동 3)에 이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불대 경호무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환씨는 남자개인대련 60㎏급 결승에서, 같은 학년의 장소영씨은 여자개인대련 50㎏급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도원(대불대 3)씨는 남자개인대련 67㎏급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한국
지역의 우체국 집배원이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사고를 예방해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호읍에 소재한 영암우편집중국 소속 박성재(42)씨가 그 주인공.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께 삼호읍 용앙리 대불주거단지 진입로에서 배달 업무를 하고 있던 박씨는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우편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119차량이 오기 전 초기 화재진압을 했다.박 씨는 "당시 주변에 다른 차량이 많았고 상가 등이 밀집된 지역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다행히 우편배달차량에 소화기가 있어 화재 진화에 나서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박 씨는 "집배원 365봉사단원으로서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봉사를 해오면서 재난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었던 것이
농민신문에서 주최한 제28회 영농·생활수기에서 김혜리(53·덕진면 금강리)씨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3년전부터 축산업에 종사해온 김씨는 그동안 느끼고 생각해왔던 농업과 농촌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여성농업인의 삶과 이주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라는 제목으로 출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암소 29마리와 송아지 9마리에서 현재 100마리까지 늘어나는 과정과 지난 2009년부터 이주여성들이 한글공부 공간을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영암군민장학회(이사장 김일태)는 지난 3일 대성베르힐(주) 정관호 건축상무가 5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금정면 출신인 나병수 (주)금정씨엔엠 대표가 3백만원, 군서면 출신 이삼룡 와이테크 대표가 2백만원, 학산면 출신 김원 풍농비료 대표가 1백만원을 각각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모든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다. 신나는 일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쌓였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씻어버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한 학기를 어떻게 보냈건 상관없이 청소년들은 느긋한 해방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생각과 달리 방학이 오히려 두렵다. 성적 때문이다. 방학은 부모들에게 힘겨운 고민거리를 제공한 셈이다.교육제도상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방학을 실시한다. 8·15광복과 함께 3학기 제도의 일본식 교육체제가 2학기제로 개정함에 따라 채택된 것이다. 방학에 대하여 백과사전은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위하여 실시하는 장기간의 휴가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건전한 심신의 발달'이라함은 지적측면의 교육보다 덕성과 체력단련에 비중을 두
숨 고른 날반죽에 생생한 지문들이서각의 추사체로 그리움을 찾아간다찔레꽃 다소곳하게말을 거는 말간 시간물안개 아니리가 자르르 흐르는 듯묵언의 마음 하나 둥굴게 펼 때마다명치끝 오목가슴이뜨겁게 아려온다아침놀 발치에서 붉어진 빛의 선율,사랑이 익어가는 그 소리 지지지지떡꽃의 진한 향기가문인화로 앉았다.이 형 남학산면 용산리 출생중앙시조 백일장 7월 장원
휴가철을 맞아 기찬랜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우정회관 매력한우 직판장, 월출산 한우판매장, 축협판매점 등 각종 한우판매점들이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암읍 춘양리에 위치한 우정회관에 따르면 지난 13~15일까지 이어진 연휴기간 동안 하루평균 600~7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평소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자연계곡을 이용해 만든 물놀이 시설인 기찬랜드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주말에만 1만명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기찬랜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정회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모듬구이이다. 등심, 채끝살 등 3가지 다른 부위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인 모듬구이는 한번에 3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모듬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전갑석)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NH-CA 중소형주 펀드',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펀드', '삼성 중국본토 펀드', 'IBK 럭셔리펀드' 등 신상품 4종을 신규판매 한다. NH-CA 중소형주 펀드는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지만 상승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며,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펀드는 그린에너지·통신기술 등 6대 차세대 핵심 산업에 속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삼성 중국본토 펀드는 중국본토에 상장된 주식시장 중 A시장에 투자하고 IBK 럭셔리 펀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보유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4종의 펀드는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가입 고객에 한하여 각종 경품이벤트도 실시
금호타이어 영암점이 확장오픈기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차종별로 각종 타이어를 5~15%정도 할인된 가격인 5~20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차량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모든 방문고객들에게 엔진오일 점검, 에어컨 점검, 타이어공기압 체크 등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밖에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면 무상보증서를 금호타이어 홈페이지(http://www.kumhotire.co.kr)에 등록하면 1등 2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 2등 9명에게 제주도 패키지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준다.
관내 마트들이 막바지 여름철을 맞아 아이스크림 할인행사를 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내 GS25 터미널점은 아이스크림을 30~5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1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월드콘을 1천원, 메로나와 비비빅을 각각 800원, 더위사냥, 스크류바, 죠스바, 돼지바 등을 각각 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더위사냥, 스크류바, 죠스바의 경우 제품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영암읍 역리 제일마트의 경우 아이스크림 전제품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심신보양과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고기. 오리는 많은 조리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훈제구이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다. 관내에 울금훈제오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1년에 100억여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있다. 신북면 갈곡리 신북농공단지에 위치한 팔도참오리 영농조합법인이 바로 그곳. 이 곳은 지난 1992년부터 이승열(53), 이선영(49)씨 부부가 운영해오고 있는 곳이다. 팔도참오리는 훈제오리 전문업체로서 엄격한 관리속에서 사육되고 있는 관내 20여곳의 오리농장에서 매주 3만수정도의 오리를 들여온다. 이렇게 매주 들여온 오리는 도압장에서 도압과정을 거친 후 수작업으로 뼈를 제거한다. 이렇게 뼈가 제거된 오리에 팔도참오리만의
지역의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울산현대중공업과 영암과 울산에서 동시에 선박 명명(命名)식을 열었다. 지난 11일 열린 이날 명명식에는 영암의 현대삼호 중공업에서 만든 1척의 선박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선박 1척에 대한 명명식 행사가 인공위성을 통해 같은 시간 두곳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가로 5m 세로 4m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두 회사가 동시에 선명 제막, 폭죽점화, 샴페인 캐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명명식을 위해 지난해 12월 발사된 KT의 최신 통신 위성인 '올레1호'가 사용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는 각각 위성 송수장치 SNG(Satellite News Gathering)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