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폭락 사태로 쌀 농가들이 최소한의 소득안정조차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전남·북 의원들이 즉각적인 추가 시장격리를 비롯 근본적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산지 쌀값은 작년 12월 정부 시장격리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가장 최근인 올해 6월 5일 80kg 기준 18만3천 원으로 지난해 동기 22만4천 원 대비 18.3%가 폭락했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농협 창고 쌀 재고는 76만 톤으로 전년도 43만 톤 대비 77.7%가 폭
영암·해남 기업도시(솔라시도) 조성사업이 최근 해남군 구성지구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영암 삼호지구는 골프장만 들어서 있을 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가 영암·해남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남 구성지구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등 통합적인 스마트 도시 모델을 조성해 도시의 근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영암공원 충혼탑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각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대해 군민 모두가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일찍이 ‘영암 의병’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진왜란 때 수많은 영암 출신들이 국난극복에 몸을 던졌는데 도포출신 양달사 형제가 조선시대 ‘최초 의병장’의 역사를 썼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거쳐 정유재란 때는 서호면의 전몽성·몽진 형제가 있었다.한말 때는 ‘영암 의병’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한다.
민선 8기 영암군 인수위원회가 ‘혁신영암’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혁신영암 준비위원회’로 명명하고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혁신영암 준비위원회’는 미래경제분과, 창의문화관광분과, 기획재정복지분과, 행복도시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하고 각계에서 15명의 인선도 마쳤다.위원회는 군정 현황 파악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 수립, 당선인 공약사항 검토 및 우선순위 설정, 경쟁 후보 공약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추가로 자문위원을 인선하고,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대표 발의한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다. 법안에는 국가가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지방교부세, 지방교육 교부금 등을 특별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설치와 초·중·고등학교 설립기준, 인가에 대한 특례를 두었다고 한다.또한 의료지원 대책으로는 국가와 지자체가 의료기관, 의료인 확보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인구감소지역 거점의료기관 지정 및 우선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는 것이다.그동안 인구감소 대책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등 영암지역 선출직 공직자 11명 가운데 8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단 3명을 제외한 대다수가 물갈이 됨으로써 민심의 향배가 어디에 있는지 읽을 수 있다. 바로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표로 직결돼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던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선량들은 민심에 적극 부응하여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잘 알다시피, 이제 농촌지역의 소멸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농업은
민선 8기 지방자치를 이끌 대표자들을 뽑는 6·1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지방자치를 책임지고 새롭게 이끌어 도지사, 교육감, 군수, 도의원, 군의원에게 당선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하지만, 당장 주어진 책무가 크고 무겁다는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자차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더구나 인구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지역경제를 살려내야 하는 시급한 지역의 실정을 감안하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에
윤석열 정부가 이제 막 출범지만 벌써부터 ‘농업 홀대’의 조짐을 보이며 농업인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2022년 추경안을 두고 농민단체 뿐만 아니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번 추경 예산안의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재정 규모를 보면, 본예산보다 2천132억 원이나 감소했다. 5개 사업 2천121억 원이 증액됐지만, 무려 58개 사업 4천253억 원이 삭감돼 전체적인 농식품부 소관 예산은 16조8천767억 원에서 16조6천63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대로 추경안이 확정되면 농림
역대 가장 치열한 군수 선거를 앞두고 '이중투표' 논란으로 민주당 재경선이 이뤄진 데 이어 검찰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혼탁 과열선거로 얼룩지고 있다.이번 민선 8기 영암군수 선거는 무려 5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역대 군수 선거에서 양자 대결 또는 기껏해야 3자 대결이 펼쳐졌지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초 우려했던 대로 과열 혼탁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이중투표 논란으로 민주당 재경선이 이뤄지고 이에 불복한 후보가 재경선에 불참하
영암군은 지난 5월 9일 도포면 배 과일 솎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마늘·양파 수확, 모판 깔기, 배·단감 과일 솎기 등 군청 산하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각 지역농협 등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인력 수급이 불안함에 따라 더욱 심해져 가는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 인력 수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농협 4개소에서는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인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등
“물은 들어왔는데 노 저을 사람이 없다” 한때 ‘수주 절벽’에서 탈출한 조선업계가 ‘인력 절벽’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10년대 초반 조선산업 호황기 당시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대불산단에 있던 용접·배관·도장 등 숙련 기술자 대부분은 조선소를 떠났다. 젊은 층은 사양산업이라며 등을 돌리고 외국인들은 코로나19 탓에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불황을 뚫고 ‘물이 들어왔는데 노 저을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일할 사람이 부족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인건비도 조선사 및 협력업체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결국, 전남
2012년 1월 5일 전국 한우 축산농가들은 소값 폭락 항의 시위를 하기 위해 트럭에 소를 싣고 청와대로 향했다. 당시 한우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2년 전의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다. 사료 가격까지 치솟아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아우성이었다. 수송아지 한 마리가 단돈 1만원에 거래되고, 지방 농가에서는 한우 도축을 미루다 소를 굶겨 죽이는 일까지 벌어졌다.전문가들은 최근의 축산업계 상황이 10년 전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국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9월 현재 343만 마리로 사상
지난 2015년부터 지속된 조선산업 불황은 조선업계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대불산단 내 조선업체는 도산과 폐업이 속출했고, 근로자들은 실직으로 고통을 받았다. 전남 서남권 경제의 한 축을 이뤘던 대불산단은 한때 가동률이 뚝 떨어져 60%를 밑돌았다. 이로 인해 대불산단 주변 삼호읍권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부동산 가격하락, 아파트·원룸·상가 공실률 증가, 소상공인 매출 급감 등으로 지역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대불산단 조선업 종사자의 실직은 목포시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목포시는 2016년 하반기 고용률이 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20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해 영암 대불국가산단에서 조선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날 윤 당선인의 전남 방문은 지역순회 일환으로 전해진다. 지난주 대구·경북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호남권의 첫 방문지로 조선산업 특화산단인 영암 대불산단을 들른 것이다.윤 당선인의 이번 대불산단 방문은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때 대불산단 조선산업은 생산액 8조2천억 원, 고용인원만 2만7천 명에 달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처음 실행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한 줄기 빛을 본 느낌이랄까. 실로 가뭄에 단비가 온 듯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우리가 다시 일상을 되찾게 된 것은 최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 두기의 유행 억제력이 델타 변이 유행 때보다 감소한 점, 장기간 지속된 거리 두기 조치로 국민 불편과 사회적 피로가 한계에 도달한 점, 그리고 그동안 확진 감소세가 안정적이라는 점 등이 반영돼 결정된 조치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의 사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26일 나주박물관 일원에서 광주시·전북도와 초광역 마한역사문화권 공동발전 이행협약을 맺고,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세계화’를 대선 과제에 건의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인접 3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위해 3개 시·도지사와 인접 시장·군수가 손을 맞잡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런데 전남도·광주시·전북도가 공동으로 건의한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세
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대선전에 가려 유권자들의 관심이 덜했던 지방선거도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벌써 민선 8기에 이른 영암군수 선거의 경우 무려 8명이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최소 4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역대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배용태·우승희·전동평 예비후보 등 3명 중 한 명이 경선을 치러 본선에 뽑히게 되면 국민의힘 임대현, 정의당 이보라미, 무소속 박소영 후보와 막판 대결이 펼쳐지기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지난 4월 7일 영암읍 장암리 마당바우광장에서 ‘동네방네 기찬장터’ 발대식을 갖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네방네 기찬장터’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교통시설 미흡으로 생필품 구매와 금융서비스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조합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수 제작한 트럭에 각종 식품과 생활용품은 물론 은행 업무를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공과금 수납기와 노래방기기 등을 싣고 마을 곳곳을 돌며 다양한 농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동네방네 기찬장터’는 휴일을 제외한
가야 유산의 체계적 수집·관리를 위한 시설인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가 2024년 하반기 개관예정으로 지난 3월 18일 김해시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국정과제로 추진된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은 2018년 타당성 조사이후 2020년부터 진행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절차를 거쳐 이날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가야역사문화센터’는 흩어져 있던 가야 관련 자료가 한 곳에서 관리되고, 가야사 연구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야사는 김해의 금관가야 중심의 연구에서 김대중 정부 들
영암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협 인력중개센터 관계자와 함께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대응 간담회를 갖고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노동자 입국 감소로 인력확보가 더욱 힘들어지면서 농촌인력의 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영암지역의 올해 1일 평균 임금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3~15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농번기가 본격 시작되면 이 같은 임금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실정에 올들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