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 김영수 이사장(사진)이 새마을금고 창립 제53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새마을금고 창립 47주년에도 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회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지역사회발전 및 환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창립53주년 기념식은 광주전남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영수 이사장은 1982년 8월 10일 영암성실새마을금고 회원으로 가입 후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통해 20
“牙川亭 광주댁 李海年 어머님을 6.25 전쟁후 어려울 때 도와주셨던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으로 이 정자를 세웁니다.”6·25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를 잃고 어려웠던 홀어머니를 고향 마을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착시켜 준 마을 어른들에게 나이 70이 된 아들이 감사의 뜻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정자를 지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윤재홍 교수(70·사진)는 지난 4월 30일 오후,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신의 고향인 서호면 몽해리 아천마을에서 전동평 군수 등 기관장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천정’(牙川亭) 정자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윤재홍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66년 전 6.25 한국전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8세 된 어머니께서 5살인 저를 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신북출신 최운열(66·사진) 당선자의 역할에 정·재계는 물론 언론계가 주목하고 있다.최 당선자는 총선 기간중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경제상황실을 이끌며 더민주의 경제정책 입안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야당에서 보기 드문 금융 전문가로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재직 중 이미 코스닥위원장과 한국증권연구원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냈을 정도로 쟁쟁한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20대 국회에서는 ‘경제 살리기’가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인 가운데 최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서 당 경제정책을 사실상 진두지휘할 것으로 벌써부터 언론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최 당선자는 최근 중앙일간지 및 각종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
“엄마, 이렇게 하면 배가 아파요?”영암병원 제2내과 김형완(51.사진) 과장이 배가 아파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면서 던진 말이다. 흔히 의사라 하면 왠지 모를 근엄함과 가까이 하기엔 부담스러운 존재이지만 김 과장에게는 이러한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80%가 고령의 환자들인 탓에 환자의 눈높이에서 진료를 하던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고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를 잡았다.지난해 10월 영암병원 내과 과장으로 부임한 김 과장에 대한 주위의 칭송은 자자하다. “근래 보기 힘든 진정한 의사”라는 말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금시초문’이라고 손사레를 친다.김 과장은 2주에 한번 꼴로 시종 행복나눔효요양원과 서호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 그리고 영암읍 소재 요양원 등 3곳에 주기적으로 찾아
클릭이사람 - 금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지난 18일 영암읍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바로 금정초등학교 6학년 감사랑반의 정유진 학생을 비롯한 4명의 학생과 담임인 박진수 교사였다. 영애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영애원 조규연 원장에게 성금 10만원을 전달해 영애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초등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한다는 사실 자체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금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은 실과수업 시간에서 시작됐다. 박진수 담임과 함께 음식만들기 실과수업을 준비하다가 박 교사가 평범한 수업이 아니라 특별하게 진행해보자는 의견에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
본사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익차원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던 ‘氣찬왕인문해학교 신나는 NIE 교실’ 시상식에서 영암읍 신정교실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패와 상금 30만원을 받았다.왕인문해학교 NIE(신문활용교육)교실은 지난 6월 1차심사에서 신북면 황금동교실 김당동씨를 시작으로 13차례에 걸쳐 NIE 수업의 결과물을 심사했으며 최종적으로 각 교실별로 학습자들이 기자가 되어 자신의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기사로 작성해 신문으로 제작했다. 각 교실별로 제작한 신문을 심사한 결과 영암읍 신정교실에서 제작한 신정문해신문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이다.신정교실 학습자 15명이 함께 제작한 신정문해신문에는 가을을 맞아 수확한 붉은 고추를 햇볕에 말리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붙이고 풍년농사를 맞는 심경을 글로 작성했다. 또
클릭이사람 - 덕진면 성보농장 조형일씨최근 벼 수확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지역내 곳곳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역주민들간 화합과 단합을 위한 각종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11개 읍·면별로 각자 자신의 지역에 맞는 읍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다. 11개 읍면중에서도 지난 6일 덕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덕진면민의 날 행사에서 다른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벌어졌다. 행사장 한쪽에 한우 암소 1마리를 싣은 트럭이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이 암소는 바로 덕진면 노송2구 성보농장 조형일(61·사진)씨가 기증한 소였다. 사람들은 암소를 기증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조 씨가 기증한 암소는 250㎏ 중량으로 10개
목함지뢰 사건으로 인해 중단됐던 대북방송이 다시 시작되는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안보의식과 통일에 대한 생각이 점차 흐려져가고 있다. 이에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회장 김성대·사진)가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 공연을 처음으로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에 개최되는 음악회는 제목부터 ‘평화통일기원 가을음악회’이다. 이달 6일 저녁 6시30분부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지역주민, 민주평통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통기타동호회가 참여해
지난 20일부터 일주일동안 2차에 걸쳐 200여명의 이산가족들이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6.25 전쟁이후 생사조차 알지 못했던 가족들을 다시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산가족을 상봉한 200여명중에 신북면 옥봉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막례(78)씨도 상봉대상자로 선택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호텔에서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에 거주하고 있는 오빠 리병학(83)씨를 만나 60여년만에 다시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이 씨가 상봉대상자로 선정돼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달 19일이었다. 이 씨는 조카로부터 그동안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던 막내오빠가 북한에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락을 받고 상봉날짜를 기다리며 북한의 오빠에게 전해줄 양말, 속옷, 내복 등 생필품 30여가지를 구입
클릭이사람 -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씨최근 지역에서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했던 서호면 윤옥현씨에 이어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88)씨가 15년째 이웃들에게 자신이 농사지은 쌀을 나눠주는 사랑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추석을 앞둔 지난달 21일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씨의 슈퍼 앞에 학산면사무소 공직자들과 덕수마을 영농조합법인 최영만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사랑의 햅쌀 나눔행사를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에서 10㎏들이 260포 시가로 650만원 상당의 쌀이 기탁됐다. 이날 쌀은 마을주민 백흥운씨가 180포, 덕수마을 영
현재 지역에는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군민장학회를 비롯해 여러개의 장학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최근 서호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융성장학회 전종배 이사장에게 뜻깊은 장학금이 전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서호면 학파동마을의 윤옥현(80·사진)씨이다.추석이었던 지난달 27일 서호교회에서 융성장학회 전 이사장을 만난 윤 씨는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윤 씨의 말을 듣고 전 이사장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탓에 잠시 놀랐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는 숭고한 뜻을 듣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윤 씨는 당초 300만원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너무 작은 금액이라는 생각에 500만원
지난 19일 조용하던 신북면 하나요양병원에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작은 잔치가 벌어졌다.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관내 봉사단체에서 위문품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퇴근이후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했던 공연을 노인들에게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병원내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노인들도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즐거운 공연을 보여주고 말벗도 해주는 모습에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춤추며 노래한 사람들은 영암라이온스 회원들과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사랑나눔봉사단이었다. 국제적인 봉사단체인 영암라이온스 클럽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지만 지역의 규모가 크지 않은 마을금고에서 휴일을 맞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랑과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농업에서 공업으로 바뀌면서 농촌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났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 날까지 계속돼 영암을 비롯한 농촌지역은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교육과 함께 도시에 비해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영암의 문화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영암문화원은 올해 들어서 실시하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만 해도 무료영화상영, 향토작가 초대전 개최, 꿈다락벽화사업, 참빗 공예품 전승사업,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등이 있다. 현재 문화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들은 열악한 지역 문화원의 재정여건상 공모
지난 7월 25일 오전 11시20분께 목포시 항동 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학산면 용산마을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울음바다로 만든 사고의 주인공은 고 이점순(84·사진)씨이다.이 씨의 사연을 이랬다. 서울에서 발레를 하고 있는 딸의 공연을 보고 고향으로 내려온 다음날은 지난 7월 24일에도 평소 자주 다니던 신의도에 소금을 구입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날 따라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마을주민들과 가족들이 만류했지만 평소에도 자주 다녔던 곳이라 별다른 생각없이 길을 나섰다. 차를 타고 신의도행 배에 올라 소금과 고사리, 미역, 항초소금 등을 한 가득 구입해 차에 싣고 영암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 씨의 차에는 소금만 15포대가 들어있을 정도로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에 짐
“농촌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농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친환경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최성필(45. 영암읍) (주)자연과미래 서부지사장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담아낸 말이다. 그는 또 영암, 나아가 농업이 FTA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무기가 친환경농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최 지사장은 “현재 한국의 친환경농업은 침체기인데 그 원인은 농업인 노령화와 판매시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기 때문이다”며 “이제는 친환경농업을 활성화시키려면 노동력을 절감하고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최 지사장의 영암지사는 2010년 문을 열고 친환경 약제와 무인헬기 친환경 방제,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첫째 친환경약제는 전국
장군바위라는 잘못된 명칭으로 불려지고 홍보됐던 구정봉 큰바위얼굴이 최근 공식적으로 지명이 확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영암 월출산을 상징하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던 큰바위얼굴이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찾은 것으로 관광상품화를 진행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구정봉 큰바위얼굴이 자신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었던 데는 문태휴 영암소방서장의 역할이 컸다. 순천 출신인 문 서장은 지난해 8월 박용기 서장의 뒤를 이어 제 8대 영암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1980년 소방서에 입문해 순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보성소방서 소방과장, 화순소방서장을 거쳐 소방서장으로써 2번째 부임지로 영암으로 오게 됐다. 지역출신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큰바위얼굴에 대한 내용도 알지
종자산업은 농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종자시장 상황은 비관적이다.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상당히 많은 종자회사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외국회사에 인수됐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농민들이 사용하는 종자들 중 상당수도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며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종자개발을 위해 초야에 묻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북면 아천리에서 양파와 당근종자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아시아종묘 김도훈(44·사진) 연구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김 연구원이 속해있는 아시아종묘는 신북출신 류경오 대표가 창업주로 지난 1992년 1월에 설립돼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토종 종자회사다. 고향사랑 정신이 남다른 류 대표는 금정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이 산과 바다 등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관광지들은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경우가 많다. 영암을 대표하는 월출산 주변에도 관광객들이 남기고간 쓰레기들이 도로주변 곳곳에 버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주으며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영암읍 개신리2구 추경석(45·사진)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추 씨는 영암읍 개신리에서도 월출산을 등반하는 입구가 고향이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월출산 병풍처럼 서있는 곳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고향마을을 그는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이에 바쁜 일상생활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월출산 천황사 입구부터 마을주변을 돌며 버
"요즘 강의하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지난 3일 고향을 방문한 아시아종묘(주) 류경오 대표(56.사진)는 전국에서 쇄도하는 강의 요청으로 정신없이 바쁘다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이날도 바쁜 틈을 타 아침 비행기로 서울에서 내려와 금정면에 자리한 품질관리소를 방문,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독려했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일찍이 금정과 신북에 폐교를 활용, 종자 품질관리소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금정에 최신 설비를 갖춘 품질관리센터를 설립하여 초우량 품질의 종자 공급에 나서고 있는 중견기업이다.지난해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종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류 대표는 "요즘은 농산물도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누리고
1997년 IMF 이후부터는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힘든 사회가 됐지만 시련을 떨치고 다시 일어나 성공한 향우가 있다.그는 바로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으로도 명망이 높은 시종면 출신 박복현(51.사진) 재서귀포시 영암향우회장이다. 박 대표의 회사는 석재와 석상을 판매하는 중문석재사와 더불어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장례문화를 지켜나가는 장의업까지 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일대에선 외형면이나 매출에서 대형업체로 분류된다. 이렇게 까지 사업을 키운 것은 가난한 대가족 속에서 자라면서 키운 근면함과 자립심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만큼의 큰 좌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시종면 태간리 명산마을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박병화ㆍ김애례 부부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