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잦은 강우 대비 영농기 물 관리 및 자연재해 사전 대응을 위해 3일 신북면 용산저수지 자동 수위 스마트시스템 설치현장을 찾아 운영현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전남도는 2021년부터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저수지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동 수위 스마트시스템 설치를 시작해 2023년까지 저수지 443개소에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20개 시군에 70개소를 확충해 영농철 가뭄에 적정하게 대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신속히 재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3월 29일 군청에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생발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에서 인연을 맺은 두 도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한·백제문화권으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정현 부여군수와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이날 영암군을 방문해 두 도시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후 영암
‘2024 왕인문화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 속에 폐막했다.지난 3월 28~31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와 영암군,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주최로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린 ‘2024 왕인문화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16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시공초월(時空超越)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낮에 밤을 더해 시간을 넓히고,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상대포까지 공간을 확장하며, 왕인박사 인물에 49개 콘텐츠를 가미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28일 개막식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6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이 시작됐다.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5명의 후보가 나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나 정권심판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예상외로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다.특히 4월 10일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재외국민 투표율(62.8%)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역대 최대 투표율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남의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18.85%, 2020년 21
영암군이 영암읍을 명실상부한 군청 소재지로서 위상을 높이고자 ‘15분 도시’, ‘인구1만명 회복’ 계획에 돌입한다.영암군은 이를 위해 영암읍에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생활서비스를 집중해, 15분 안에 주민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콤팩트시티를 구현하기로 했다.‘콤팩트시티’란 중심부에 주거·상업·문화 시설 등 주요 시설을 밀집한 도시, 주민의 교통수단 이용을 최소화해 교통 체증과 환경 파괴를 해결하려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인구감소 시대의 도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영암읍을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삼아 고밀·복합 개발에 나서고, 주변
서리칼날 뾰족한 창끝도 없는 괭이두툼 납작한 기역자 메부리가땅속 어둠을 찍어 끄집어 올린다긴 나무자루 꽉 잡고 땅덩이 우주 정수리를 내리치면흙살 놀라 솟구쳐 일어서고 자갈돌이 파내려가는 길 비켜준다비렁밭 골을 내어 밥사발 차리고 산자락 캐낸 칡뿌리 빈속 추겨 주면서 윗동 잘린 나무 끝텅 찍어내한겨울밤을 녹여 주더니지금은 손길 없이 헛간에 나뒹굴고 있는가내 마음 비워야 할 무게 부릴생의 김칫독만한 구덩이 하나 파 주렴
1.말갛게 씻은 얼굴 비스듬히 쉬고 있네사랑채 디딜방앗간 해삭은 흙벽에 기대어아버지 어깨마루 타고 한평생 들판을 오가던 삽 한 자루균형 잡힌 양 어깻죽지 든든하구나얄팍하면서 넉넉한 몸매에 날렵하게 굽이쳐 빛나는 삽날이금방 땅심을 찢어 파고들 기세인데한쪽 죽지에 오른발 내딛고힘주어 눌러대면 잽싸게 흙가슴살 헤집으며흙찰밥 한 사발씩 퍼 올리느니그 자리에 우리 식구 밥상이 차려졌네2.눈코 뜰 새 없는 농사철이면목마른 물살 살랑살랑 드나드는 물꼬 삽땡가뭄 무논에 스며드는 물줄기 밤새 바라보며아버지,한데 수심처럼 쭈그려 앉아 있을 때논두렁에
남자들은 오랜 친구들과 술 한잔하게 되면 빠짐없이 군대 이야기를 한다. 군번을 대조해 가며 서로 선임이라고 우기는 일도 있고, 본인이 군 생활할 때 최고였다고 무용담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장군이 되면 달라지는 것이 100개 이상이라고 아는 척하기도 한다.군 생활을 통해서만 느끼는 달콤한 추억 속에 얽힌 특별한 숫자 이야기를 꺼내어 본다.대한민국 군인의 군번 1번은 누구일까? 창군 당시에는 장교들만 군번이 있었다. 장교 군번은 5자리로 1000*인데 과연 10001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초대 육군참모총장의 사위인 이형근 대장이다. 본
영암군 고향사랑기금운용위원회가 최근 ‘보건기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설 운영’을 새로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기금으로 영암지역 소아청소년이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23년 12월 현재, 영암군 18세 이하 인구는 6천227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 영암군은 그동안 해당 분야 전문의가 없어 소아청소년이 정밀한 진료와 치료를 받으려면 광주나 목포로 나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안타깝게도 이들 소아청소년들은 의료사각지대에서 살았던 것이다.그런데 오는 5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암지역 농·축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해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난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영암지역 5개 농·축협이 그룹별 ‘최우수’ 농협에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을 비롯 서영암농협(〃 김원식), 신북농협(〃 이기우), 월출산농협(〃 박성표), 영암축협(〃 이맹종)이 올해도 영예를 안았다. 전남에서 선정된 최우수농협 12곳 가운데 영암지역 농축협이 무려 5곳이나 차지한 것이다. 최우수 농축협에는 시상금(300만 원)을 비롯 차량 1대(2천만 원 상당), 직원 특별승진 등의 혜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조합원의 복지 지원을 위해 짝수 연도에 출생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영암낭주농협은 광주 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한 이번 검진에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250명의 조합원이 건강검진에 참여했으며, 8월 중에도 추가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조합원들을 위해 건강검진 기간동안 차량을 운행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재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질적 농가 소득뿐 아니라,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영농생활이 행복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할 청년농업인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온실을 임대해 이를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향후 창업에 나설 때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농장 참여 모집인원은 2명이며, 스마트온실 위치는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A동 1개소, 군서면 도갑리 C동 1개소로 재배 가능한 작목은 딸기이다.18~39세의 본인 영농기반이 없고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실거주 영암군민 청년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이 ‘월출산 기찬 텃밭’을 영암읍 회문리 녹암마을에 마련, 운영한다.텃밭은 한 구역에 16.5㎡(3~5평) 규모로 총 50구역이 조성돼 월출산 경치를 보며 텃밭을 가꾸며 가족과 함께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영암군은 도시민에게 영농체험의 장을 제공해 농촌생활을 유도하고, 영농활동을 해보지 못한 군민들에게 텃밭을 가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 경작 참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4월 30일까지 영암군 귀농귀촌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안내는 470-2556, 또는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
영암군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조사료 경영체와 4월 5일까지 각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GPS 장비로 동계작물 필지 파종 여부 및 생육 상황 등을 조사한다. 69개 조사료 경영체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변경 지침과 파종 필지 조사 등의 업무 협조를 사전에 당부한 영암군은 19일 군 및 읍·면 담당자 교육으로 현지 조사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준비도 마쳤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동계작물 5천57ha, 하계작물 843ha 등 총 5천900ha의 재배면적을 확보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영암군이 농특산물 가공식품 조리법 무상이전 업체를 모집한다. 지난해 영암군은 지역 특산품인 배, 무화과, 대봉감, 고구마의 부가가치 창출 지원, 2차 산업기반 확대 및 개발비용 절감 등을 위해 연구용역으로 4종의 조리법을 개발했다. 군은 가공식품 생산에 영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10% 이상 사용을 조건으로 이 조리법을 무상으로 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업체는 영암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다음 달 5일까지 영암군 농식품산업팀(ahrisonghae@korea.kr)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이번 모집으로 레시피 기술이전
영암도기박물관은 ‘2024왕인문화축제’ 기간인 3월 28~30일 장작가마인 ‘영암요 소성 체험’과 4월 4일 오후 2시 작품 출요를 진행한다. 영암요 소성은 국내 첫 고온 유약그릇 ‘영암 구림도기’의 전통을 계승하는 행사로, 국가사적 제338호 구림도기가마터 출토 도기의 재현품과 응용개발품 등 작품 도기를 제작한다. 관광객들은 ‘소원성취 장작 태우기’ 체험이 마련돼 장작가마 소성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도기 굽기가 한창인 구림도기가마터에서 장작에 소원을 적어 가마불에 넣고, 불멍하는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영암군체육회(회장 이봉영)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24년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사업에 배구, 골프, 볼링, 수영 등 4개 종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골프(회장 강승원), 볼링(회장 조용수), 수영(회장 배철중) 종목은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이어 배구(회장 신현상) 종목은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배구, 골프, 볼링은 각각 950만원, 수영은 1천150만원이 지원된다. 또 리그대회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골프는 4회, 수영과 배구는 5회, 볼링은 8회로 매월 열릴 예정이다.이봉영 체육회장은 “올해도
MZ 세대들이 휴대폰으로 영암의 항일독립운동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됐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5일 ‘낭산 기념관 보물찾기’로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낭산 기념관은 기존 현충 시설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 MZ 세대와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방문객 누구나 휴대폰 증강현실(AR)로 손쉽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접하는 장소로 새단장 된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관람 및 다국어 해설 시스템 구축 ▲포토존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시간과 공간, 언어를 초월한 관
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전국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목재문화체험장의 고풍스러운 회랑을 따라 돌단풍, 할미꽃, 앵초, 만병초 등 도시농업연구회원 출품작 50점이 전시된다.전국 각지에서 양지꽃, 부처손, 붓꽃, 패랭이, 바위솔 등 야생화 350점도 함께 전시된다.
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마트곤충산업분야’ 초·중등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특수분야 연수기관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 연수원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특수분야 연수를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동아보건대학교는 HiVE사업에서 교육비를 지원하여 초·중등 교사들에게 무료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수분야 직무연수 과정은 ‘스마트곤충산업의 이해와 활용’이며, 2024년 8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