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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지난해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이하 KLCI) 조사결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위에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시·군·구로 구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으며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관세청 수출입통계, 행정자치부 자체 통계자료, 각 시·도 및 시·군·구 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보고서 9만3천900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치라고 한다.지표체계는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 총 3개 부문, 94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행정운용 효율과 재정운용 효율, 산업경영 효율 및 세계화·국제화 등 4개 분야를 평가하는 경영활동 부문에서 179.91을 획득해 전국 82개 기초 군단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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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근
2017.01.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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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영암군이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의 지난해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영암은 인구 6만1천535명 중 외국인이 10.2%(6천258명)로 전국 시군구 중 외국인 비율이 서울 영등포구(12.1%) 다음으로 높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외국인이 엄청 늘어난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영암은 대불국가산단이 조성된 이후 선박블럭 등 제조업체 수가 크게 늘면서 외국인 수요가 많아졌다. 제조업 기피현상에다 생산직 근로자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외국인 근로자가 메꾼 것이다. 그래서 대불산단 주거 중심지인 삼호읍 용앙리 일대는 외국인촌이 생겨 이색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식당, 옷가게, 술집, 식료품 가게 등 외국인 원룸촌을 중심으로 외국인촌이 생겼다. 그런데 한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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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7.01.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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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금류 사육농가가 많은 영암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시종면 월롱리 육용오리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나주시 반남면 종오리농장과 육용오리농장 두 곳도 H5N6형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다. 이들 3곳은 애초 AI가 발생했던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종오리농장 인근 3km 인근 지역으로 사육중인 닭과 오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께 해남에서 최초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최근까지 살처분된 가금류가 전국적으로 3천만 마리에 육박했다. 2014~2015년 고병원성 H5N8형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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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7.01.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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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절벽으로 비상이 걸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일감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한다.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사장과 노동조합 유영창 지회장이 최근 회사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선주 21개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노동조합은 대외적으로 강성 이미지가 강했다. 때문에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결코 기업하기 좋은 곳은 되질 못했다. 그래서 외국으로 회사를 옮기는 기업이 무수히 많았다. 기업을 유치해도 모자랄 판에 국내 기업들조차 외국으로 앞다퉈 나갔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실업자는 넘쳐나고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조선업의 퇴조는 영암을 포함한 전남 서남부권 경제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가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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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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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은 인류의 기본적인 생활이다. 사람이 먹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해 나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에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미지의 낮선 곳을 방문하는 즐거움 보다 크다. 관광객들이 여행지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실망하기도 하고, 때론 음식이 맛있어서 한결 즐거운 여행이 되기도 한다. 그 만큼 여행에서는 먹는 문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는 주 5일제가 되면서 가족단위 여행이 보편화된 탓도 있다. 때문에 요즘 지상파는 물론 종편방송할 것 없이 모든 언론매체들이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만큼 우리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먹고 즐기는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이는 척도가 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그런데 관광객들은 여행을 할 때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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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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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노사화합으로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에 상호협력하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영암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현안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력기구로, 지난해 10월 지역 내 산·학·연·행정기관 9개 기관이 참여하여 구성했다. 1년여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노사민정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이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노사민정간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기업하기 좋은 영암, 일하기 좋은 영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언급했지만, 노사민정협의회는 21세기 새로운 노사문화를 창달하고 지역의 주요 경제주체인 노사민정이 서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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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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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 청렴도가 또다시 하락했다. 전동평 군수 취임이후 청렴도 높이기에 집중했지만, 떨어지는 청렴도를 잡지 못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기서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조사,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을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영암군은 종합 청렴도 점수에서 지난해보다 0.38점 낮은 7.35점으로 4등급에 턱걸이 했다. 지난해 3등급에서 오히려 한 등급이 떨어졌다. 다시 말해 2012년도 받았던 4등급으로 다시 내려앉은 것이다.청렴도 평가는 기관과 소속직원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집행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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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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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만큼이나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해남·무안·나주에 이어 장성에서 또다시 AI 확진 판정이 나와 영암지역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AI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가지 못했던 전례가 있고, 전남에서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사실이 그런 우려를 낳고 있다.실제, 지난 5년간 영암에서 51건의 AI가 발생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웃 나주 보다 오히려 13건이 더 많았다. 전국 최대의 오리 사육지로써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뒷맛이 씁쓸하다. 나주와 영암이 오리 최대 사육지가 된 데는 1960년대 영암의 한 오리농가에서 오리 인공번식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60년대 전만 하더라도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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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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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달 27일 영암읍 공설운동장 앞과 삼호읍 기념탑 앞 소공원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형형색색으로 불을 밝힌 성탄트리는 주변에 대한 관심과 외롭고 추운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환하게 비추며 세밑 훈훈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올해도 이웃을 보살피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선행 소식이 곳곳에서 어김없이 들려온다. 조선업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불산단 입주기업인 (유)바르질라 현대엔진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수년째 맞춤형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는가 하면,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대표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쳐 훈훈한 온정을 지역에 선물하고 있다.(유)바르질라 현대엔진은 지난 2012년부터 관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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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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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영암 군민들도 급기야 거리로 몰려나왔다. 지난 24일 오후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영암촛불 집회에 각계각층의 군민 800여명이 함께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정권퇴진 영암운동본부가 주관한 집회에 촛불을 든 군민들은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영암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 영암운동본부는 또 이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이 무능력자이자 범죄자임이 드러난 이상 유일한 답은 즉각 퇴진 밖에 없다”고 하야를 거듭 촉구했다. 또한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국민의 마지막 관용을 거부한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끌어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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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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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보건소에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설치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8월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진 지 약 3개월 만이다. 군은 그동안 자치단체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검토한 결과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보건소 내 사무실 재배치와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근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당직의료기관 운영은 평일 야간진료와 주말은 물론 공휴일 등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진료의 범위는 경미한 환자(의원급) 수준의 진료를 실시하며, 응급환자가 방문할 때는 영암소방서 119 구급대와 연계하여 인근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당직의료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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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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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AI 적색경보가 켜졌다. 해남군 산이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무안 오리농장도 감염이 의심돼 축산당국이 살처분에 나섰기 때문이다. 충남·북, 전북에 이어 전남에서만 두 번째 발생 가능성이 커져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경지에 주 2회 소독을 하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철새 도래지 인근 시군에 생석회 3천 포를 배포키로 했다.특히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지난 19일 오전 12시부터 20일 오후 12시까지 36시간 동안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일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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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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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가 지난 23일부터 29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열린 회기인 만큼 책임도 막중하다 할 것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본 예산안을 비롯한 2016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실과별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게 된다.잘 알다시피, 지방의회는 회기 35일 이내의 정례회 2회, 회기 15일 이내의 임시회가 있다. 연간 총 회기일수는 정기회와 임시회를 합쳐 기존에는 광역의회의 경우 120일, 기초의회는 80일을 각각 초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자율적으로 그 시기와 기간을 정하도록 돼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달에 한번 꼴로 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연초에는 업무계획 보고, 정례회 전에는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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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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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장흥군, 영암군 등 3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1박2일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투어버스 운행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이들 3개 군이 하나로 뭉쳐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 관광을 보다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남도의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버스 이용료는 4만9천원으로 식비, 여행자 보험료는 본인이 부담하며, 매주 토요일 출발하여 1박2일로 강진-장흥, 장흥-영암, 영암-강진의 3개 코스로 내년까지 총 42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그 첫 행사가 지난 5일 70명의 관광객들이 강진을 첫 방문했다. 홈페이지 게시 4일 만에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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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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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았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사를 중시하는 전통이 발달했다. 역사자료에 의하면 왕이 농사를 권장하는 ‘전농(典農)’ 의식은 고구려 시대까지 올라간다. 21세기인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중앙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농업인의 날을 전후하여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농업인의 날을 11월 11일로 지정한 이유는 11을 한자(十一)로 써서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또, 정부는 우리 전통 떡인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이날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서 포상하면서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거행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농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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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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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교입시 현장에서 스포츠 특성화고·특목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으로 열풍을 일으킨 바둑, 연일 그린 위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골프 등이 각광받으면서다. 최순실 사태로 더욱 유명해진 승마 관련 특성화고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예비 고교생들의 관심을 부쩍 끌고 있다.특히 ‘인간과 AI의 대결’로 ‘열풍’을 몰고 온 바둑은 교육 현장에서도 들썩인다. 초·중·고를 가리지 않고 교내 바둑부 창단이 잇따르고, 한 고등학교의 주목도도 높아졌다. 바로 전남 순천에 있는 한국바둑고등학교다. 지난 2013년 순천 주암종합고등학교는 학과를 바둑과로 전면 개편하고 교명도 ‘한국바둑고등학교’로 변경, 명문 바둑전문 교육기관으로 탈바꿈 했다.한국바둑고는 개교 이래 3년 동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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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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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화축제가 지난 달 27일부터 1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제41회 영암군민의 날과 거의 동시에 개최되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되살아났다.국화축제는 그동안 장소문제로 다소 논란거리가 됐으나 올해는 기찬랜드에서 처음 열리게 됐다. 장소가 협소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아름다운 가을 월출산의 조망과 함께 비교적 안정된 분위기가 성공예감을 가져다 준다. 이미 넓게 확보된 주차장도 그렇고 가야금테마공원을 중심으로 그동안 간과됐던 지역의 훌륭한 문화자산이 새롭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는 점에서 비교적 적합한 곳으로 여겨진다. 영암군민들도 이번 기회에 가야금산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외지 관광객들은 월출산 둘레길을 둘러보면서 단풍이 물들어가는 월출산의 풍경을 가슴에 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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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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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수확하기 전에 이삭에서 싹이 트는 ‘벼 수발아’ 피해가 예상외로 크다. 영암군의 경우 1천842㏊로, 고흥(4천610㏊), 영광(4천382㏊), 함평(2천980㏊)에 이어 4번째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조곡 기준으로 9천200여 톤에 달한다.쌀값이 폭락한 데다 수발아 피해까지 겹친 농민들은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부 지원이 농협수매 가격보다 턱없이 낮게 책정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여기다 농업재해보험도 현실적인 보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보험가입 농가는 평균 ha당 80여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보험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발아 비율이 최소 40% 이상 나와야 재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품질 저하에 따른 소득감소는 보상 기준마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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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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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는 일본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그것도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다. 특히, 도쿄에서도 국립박물관을 비롯 국립과학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기념관, 동물원 등 각종 시설이 총 집결해 있는 우에노 공원에서다. 바로 4세기말 백제가 낳은 학성(學聖) 왕인박사 청동상 건립 제막식이 일본의 수도 한 복판에서 열린 것이다. 일본의 수도 도쿄, 그것도 도쿄 공원 중에서 가장 크다는 우에노 공원에 영암이 낳은 왕인박사의 동상이 세워지기까지는 사단법인 한일문화친선협회 윤재명 회장의 40년에 걸친 숨은 전도사 역할이 있었다. 윤 회장은 영암·강진에서 7, 8, 10대 국회의원을 지낸 해남윤씨 27대, 고산 윤선도의 11대손이다. 해남 출신인 그는 이번 제막식에 앞서 펴낸 소책자에서 9순을 바라보는 고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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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신문
2016.10.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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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이 날로 오염돼 가고 있다. 농촌지역의 환경도 마찬가지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편리함이 중요한 원인이다. 과거처럼 농민들이 피땀 흘리면서 농사를 지을 때에는 환경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농약과 비료 같은 농자재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에서 우렁과 미꾸라지 그리고 메뚜기를 잡던 시절에는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산과 들에서 풀을 베어 거름으로 이용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은 농지를 황폐화시켰다. 이 때문에 우렁과 미꾸라지와 메뚜기가 자랄 수 없게 되었다.또한 지금은 일회용품의 만연으로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 옛 어른들은 절약을 미덕으로 삼아 모든 물건을 아껴 써왔다. 절약하는 습관은 환경보전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최근 구림천과 호동천(월산천) 일대
사설
영암신문
2016.10.28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