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달마지쌀(골드)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됐다는 낭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전남도로부터 1천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공동마케팅의 기회도 갖게 된다고 한다.전라남도는 전남쌀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 신뢰확보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에서 평가한 결과를 종합해 해마다 ‘전남 10대 브랜드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도 전남도내 25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시중판매 매장에서 시료검사 2회와 현장평가 3일에 걸쳐 전남농업기술원, 농관원 전남지원,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가 이뤄졌다고 한다.평가 항목으로는 기계이용 품질·밥맛
요즘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심각한 봄 가뭄으로 농촌이 타들어 가고 있다. 영산강 관개수로가 비교적 잘 되어 왠만한 가뭄에도 끄떡없던 영암에도 오랜 가뭄 탓에 밭작물이 타들어가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는 피해가 예상돼 비상이 걸렸다.모내기는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밭작물의 경우 생육이 부진하고 말라죽는 작물이 늘어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실제, 관내 밭작물 파종면적 4천744ha 중 550ha가 시들음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이 가운데 덕진면은 고구마와 채소, 미암면은 고구마와 고추를 중심으로 약 200ha가 가뭄에 타들어가 고 있고, 금정면은 고추와 깨, 서호면은 고추, 옥수수, 콩 작물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 같은 가뭄피해는 근래에 보기 드문 예로, 강수량
체력단련을 위해 만들어진 각종 체육시설이나 헬스기구가 제대로 관리가 안돼 예산만 낭비한 채 꼴불견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요즘에는 마을 어귀 또는 동네 한 복판에 조성해 놓은 운동기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군민복지 차원에서 마을마다 설치해 놓은 공공 체육시설물이다.그러나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해 놓은 운동기구들이 녹이 슬고 고장난 채 방치되거나 잡풀이 무성해 어디가 어딘지 분간할 수 없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특히 이 가운데 관광지 주변에 설치된 체육시설물들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영암의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월출산 기찬묏길에 조성된 체육시설물도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기찬랜드 부근에는 관광객들에게 체력단련 목적으로 조성됐을
농촌에 빈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정비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돼 농촌경관을 해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 이미지를 크게 흐리고 있어 문제다.농어촌정비법에 따라 199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지자체에서 농촌지역에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있는 빈집의 소유자로, 소유자가 빈집을 직접 철거 후 동당 20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농촌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예산부족과 소유주의 무관심으로 지지부진한 실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확보와 적극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더욱이 빈집은 농촌의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지만 상속 등으로 외지에 나가 살고 있는 출향인들의 소유주 비율이 높아 지자체에서 임의로 철거하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이다.철거를 하게 되면 집터의
출산 장려금만 받아 챙기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이른바 ‘먹튀 출산’(?)이 최근 불거져 쟁점으로 떠올랐다.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이 최근 도정질문을 통해 밝힌 출산 장려금 지급·중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출산 장려금을 받은 뒤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경우가 전체의 1.1%인 1천584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영암군은 285명(0.8%)에 이른다. 타 지역 전출이 많은 나주(0.2%)와 장성(0.2%), 해남(0.7%) 등에 비해서도 높은 비율이다.평균 출산 장려금 지급횟수는 6개월로 나타났다.영암군은 이들에게 출산 장려금 지급을 중단하고 13명에게 255만 여원을 환수 조치했다. 환수조치 및 지원중단은 영암군 신생아양육비 지
영암군이 체계적인 투자기업 정보수집과 타겟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유치종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새로 조성한 영암식품특화 농공단지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불국가산단의 활성화, 그리고 신성장산업인 자동차튜닝 부품기업과 드론·항공산업의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영암군은 지난주에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우리 지역에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또 지역의 현안사업을 어떻게 국정과제에 반영할 것인지 별도의 팀을 구성해 심도 있고면밀하게 분석하여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영암군이 전남 서남부권의 경제 핵심
5월. 우리나라에서는 12개의 달 중 5월 한 달을 ‘가정의 달’로 지정해 국가적인 행사로 여기고 있다.5월 1일 근로자의 날에서 시작해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가족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이지만, 소중함을 종종 잊고 지내는 일이 많다.친구 혹은 지인과의 만남으로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기도 하고, 때론 바쁜 회사 업무로 가족에게 소홀하게 대할 때도 많다.갈수록 황폐해지고,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화목과 행복으로 넘쳐나야 할 가정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가정 해체로 인해 버려진 아이들과 주변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되어 자살하는 노인문제는 날로 심각
영암군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한다.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신규사업 발굴 및 지역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의 적절한 조치라 여겨진다.T/F팀도 지역경제·복지·문화관광·농축산업·정주여건·저출산·보건·지방분권 분야 등 11개 팀으로 이뤄져 새 정부의 공약사업을 집중 분석하고 군에 필요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이 가운데 항공레저파크(드론·경비행기),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문제 등이 거론된다.또한 영암 혁신산업단지 및 고성능 친환경슈퍼카 산업클러스터 조성, 해경 제2정비창 및 수리조선 특화산단 유치 등이 전라남
최근의 한 여론조사가 눈길을 끈다.국민의당 지지도가 정의당에 밀렸다는 사실이다.정당 지지도에서 정의당이 처음으로 국민의당을 앞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 같은 사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9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결과에 따른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이 44.7%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자유한국당 2위(13%), 정의당 3위(9.6%), 국민의당 4위(8.8%)에 각각 오른 것이다.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결과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확연히 달라진 민심을 읽게 된다.특히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영산강 하구에 둑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36년이 흘렀다.1978년 착공해 1981년 12월 완공한 영산강 하굿둑은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와 무안군 삼향면 옥암리 사이를 연결해 영산강과 바다를 갈라놓았다.하구둑 축조로 인해 농업용수는 확보됐지만, 수질오염·생태계 훼손 등 환경훼손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더욱이 이명박 정부 시절 실시된 ‘4대강 사업’은 영산강을 더욱 피폐하게 했다.실제, 영산강의 수질오염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광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7월 4대강 조사위원회를 꾸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영산강 유역 4개 지점인 담양댐·승촌보·죽산보·하구언의 퇴적물 오염수준은 ‘매우 나쁨(4등급)’ 수준으로 조사됐다.영산강 수질개선 문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전남도를 주축으로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우리는 선거기간에 국민들에게 제시한 공약과 시대적 과제인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5년 후 퇴임할 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먼저, 통합의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이번 대선기간을 통해 드러났지만 우리사회의 지역, 계층, 세대, 이념 간 갈등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사회는 발전의 동력을 모으기는커녕 오히려 대립과 투쟁으로 국가의 발전이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문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세력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식하여 대화하고 포용하여 말 그대로 통합의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통합의 정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영암 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179건이던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건수가 2015년 34건으로 줄었다가 2016년 331건으로 급증하는 등 영암관내 허가건수가 927건에 달하고 있다.이는 영암군이 허가한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라남도 등 상급기관을 포함하면 1천여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권은 1천500㎾ 미만은 기초자치단체, 3천㎾ 이하는 광역자치단체, 3천㎾ 초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맡고 있다.하지만 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는 낮으면서 농지와 임야 등의 경관 훼손은 물론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실제, 산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
영암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임시회에서 공동 발의를 통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주요골자는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폐지 ▲기초의원 선거의 소선거구제로 전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의정비 제도개선 ▲자치 재정권의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영암군의원들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6년이 지났음에도 중앙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하부기관으로서의 역할에 그치고 있는 지방자치의 현실에 대해 비판하며, 이 같은 요구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한 영암군의회 이하남 의회운영위원장은 “현행 헌법과 지방자치법은 지방분권의 관점에서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면서, “국민주권 실
영암군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본예산 보다 732억여원이 늘어난 4천406억여원 규모로 편성됐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3천674억여원에서 약 20%가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그동안 전동평 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은 국·도비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주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를 본예산 편성액 보다 497억여원 더 많은 1천836억여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이로써 올해는 그동안 70여억원에 달했던 영암군의 채무를 전액 상환하는 ‘채무 없는 해’로 돌아설 것이라고 한다.최근 수년간 지속돼온 극심한 조선업 불황 여파로 지방재정에도 큰 타격을 주었음에도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을 전
‘장미 대선’이라 불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다. 대선 후보들은 지난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국민의 마음을 잡기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지난 16일 마감한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에는 역대 최다인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이번 선거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 선거라는 점에서 역대 선거와는 양상이 다르다. 먼저,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국가 지도자의 선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또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춘 한 사람의 지도자가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음을 많은 국민들은 깨달았다.그래서 난마처럼 얽힌 문제를 풀면서 국가를 운영하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지도자가 필요함을 절감했을 것이다.그러한 염원은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가야금의 본향인 영암에서 가야금 연주단이 창단된 것은 필연이자 후손들의 역사적 책무다. 가야금 연주단 창단의 의의는 전통을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 중의 하나인 창의성을 함양하고, 잠재된 재능을 일깨움과 동시에 교양인으로서 갖춰야 할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는 데 있다.”지난 3월 31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열린 ‘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 창단식에서 안병창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인사말에서 언급한 대목이다.사실, 부끄럽게도 ‘가야금산조의 본향’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동안 어린 새싹들의 가야금산조 교육에 무관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수백억을 들인 가야금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었지만 활용도 면에서도 제로상태에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줬다.가야금산조 명인이자 인간
2017영암왕인문화축제가 나흘간의 공식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이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가로수 길을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예년보다 빠른 벚꽃 개화시기가 맞아 떨어진데다 날씨도 행사기간 내내 맑았던 탓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운이 뒤따랐다.특히, 축제를 앞두고 고병원성 AI가 무안, 나주, 장흥 등 영암을 둘러싼 주변지역에서 잇따르고, 세월호 인양과 관련 주위의 부정적 여건도 있었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왕인문화축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또한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도 인물축제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성을 크게 늘리는 등 행사 관계자들의 준비와 노력이
월출산 천황사지구가 6년만에 관광·휴양지구로 부활돼 영암군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영암군은 최근 천황사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이번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천황사지구는 용도지역의 상향 외에도 주변의 고도제한지구에 맞게 4층 이하, 최대 20m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율은 200%까지 가능하다.또한 관광숙박업, 관광이용 시설업, 관광편의 시설업 등 관광·휴양시설의 입지가 가능하게 됐다.이와 관련, 전동평 군수는 “이번에 수립한 천황사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기반으로 민선6기 4대 핵심발전전략 중 하나인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영암을 4계절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남도관광 중심지로 만들어나갈
영암풍력발전소가 당초 영암군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민 우선 고용과 지역 업체 시공 참여 외에 장학사업과 오토캠핑장, 승마장 등과 같은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내놓지 않아 입살에 오르고 있다.지난 2013년 10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 영암풍력발전단지는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해 매년 약 2만 세대가 사용 가능한 9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전력량은 약 1천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효과로, 연간 4만여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와 4만8천톤의 화학연료 소비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내다봤다.그러나 당초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제시했던 약속사
그동안 영암지역에서는 시종농협과 미암농협, 덕진농협 등 3곳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들 농협은 서호농협과 학산농협, 덕진농협과 각각 합병작업을 거쳐 월출산농협, 서영암농협, 영암낭주농협으로 각각 재탄생했다. 이에 따라 영암에선 기존 11개 농협에서 8개 농협으로 줄었다. 다시 말해, 11개 읍·면에 한 곳씩 있던 농협들이 통폐합되어 8개로 감소한 것이다. 대신에 없어진 3곳은 지점으로 존속돼 종전과 별반 다를 게 없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들 농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유는 딱 한 가지다. 갈수록 악화되는 경영환경 탓이다. 농업·농촌의 환경이 과거 1읍면 1농협 시대를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조합원들의 환업사업은 고사하고 직원들의 인건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