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연을 찾아 숨결을 찾아 정서를 함양하고, 희망을 밝게 하고, 또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건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각 지역마다 그런 추세에 맞춰 특색 있는 고유의 길명을 붙여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레길이니, 둘레길이니, 에움길이니, 또는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등산 및 여행을 통한 관광과 건강을 위해 걷기를 테마로 한 워킹코스가 산이나 천, 들, 큰길, 작은 길, 평탄한 길 울퉁불퉁한 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또는 마을 구석구석 속살을 볼 수 있도록,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자연·문화·사람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길을 발굴해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한번쯤은 자연의 이치를 깨달으며
기자수첩
영암신문
2009.10.2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