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출신 조수현(78·원내 사진) 시인이 최근 시집 ‘내 홀로 걸어가는 길’을 발간했다.2년 전 ‘내 인생의 메아리’를 발간한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낸 것이다.한국다온문예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조 시인은 “처녀작 ‘내 인생의 메아리’ 시집을 내놓고 첫 알을 낳은 암탉처럼 자기가 낳을 알을 보고 놀라서 ‘꼭꼭꼭’ 소리 지르는 심정이었다”면서 “이제는 가마솥에 밥 짓는 심정으로 불쌍한 일도, 가난한 일도, 못난 일도, 꾸밈이 없이 시를 쓸 것”이라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영암고등학교 제14회 졸업생인 조 시인은
영암군민이 월출산 둘레길인 기찬묏길은 ‘내손내산(내 손으로 가꾸는 내 산)’이라고 선언했다.영암군은 5월 12일 군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에서 ‘기찬묏길 가꾸기 군민운동 협약’을 맺었다.이날 월출산 둘레에 펼쳐진 기찬묏길을 군민과 지역 기관단체가 주인으로 나서서 대대적인 운동을 통해 가꿔나갈 것을 약속했다.기찬묏길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늘어감에 따라 영암군은 군민과 함께 숲길을 가꿔나가는 방식을 제안했고, 군민의 참여로 이날 협약식이 이뤄졌다.협약식에서 우승희 군수와 군민, 지역 15개 기관단체장은 기찬묏길
영암군이 지난 12~15일 완도에서 개최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사격·씨름·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성적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사격·씨름·태권도 이외에도 영암군 선수단은 육상·수영·볼링·탁구·배드민턴·배구·유도·복싱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했다. 4일 동안 총 29,475점으로 종합 7위를 달성해 스포츠 강군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격 안주연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육상 불모지인 영암군에서 조미근 선수가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여자 고등부 육상 400m에서
영암역사연구회(회장 조복전)는 최근 ‘국가위란과 영암인’을 발간했다. 저자는 영암역사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북출신 김형석(사진) 토방건축사사무소 소장이 집필했다. 신북면 명동리에서 태어난 김 소장은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공학(석사)을 전공한 건축사이지만 대한검정회 경전 훈장 특급반, 서화반 회장으로 활동하며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월남참전전우회 동대문지부 회장과 김해김씨 부사공파 대종회장을 역임했다.이 책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중심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바쳐 싸운 240여 명에 이르는
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미술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작은 화가들’을 개설, 운영한다.군립하정웅미술관은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5월 20일부터 격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창작교육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하반기에는 결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www.yeongam.go.kr/home/haart)에서 교육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boraphi@korea.kr)로 신청하거나 관내 초등학교에 신청하면 된다.이번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영암군이 최종 선정됐다.문화재청은 4월 20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그동안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2026년쯤 완공할 예정이다. 장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삼호읍 나불리 전남도 소유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400여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지하 1층
지난 4월 17일 오전 11시 열무정 궁도장에서 열무정 사포계 창설 226년 기념식 및 공사원 감사, 이사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 강찬원 의장, 신승철·손남일 도의원, 박영배·정운갑·정선희 의원, 이봉영 체육회장, 박영실 신협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락현 공사원에 이어 조반환 공사원이 취임했다.조반환 공사원은 취임사에서 “226년 된 역사 깊은 사포계를 담당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많은 부담감 또한 가지고 있다”면서 “영암의 자랑인 열무정 정신을 다시 잇기 위해 열무정 활터를 되찾도록 군과 긴
영암군 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대회 4일 차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주장이자 팀내 최다 타이틀 보유자인 최정만 장사는 첫 장사 등극에 도전하는 파죽지세의 이주용(부산갈매기)을 만나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금강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 올해만 2번째 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17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다음날 열린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은 한솥밥을 먹는 최성환 장사와 차민수
영암문인협회(회장 박 철)는 4월 15일 김제 아리랑문학관과 군산 채만식문학관, 관광지 선유도를 돌아보는 문학기행을 했다.아리랑문학관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문학과 역사의 고장으로서 김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리랑에 담긴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 김제시 벽골제 박물관 단지 내에 건립됐다.군산항의 상징성을 살려 군산항에 정박한 배의 형상으로 지어진 채만식문학관은 이곳에서 태어난 채만식 선생의 대표소설 ‘탁류’의 배경이기도 한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 2001년 건립됐다. 박철 회장은 “인근 강
영암도기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3월 마무리 짓고 왕인문화축제 기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4월 1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영암도기박물관은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하는 비대면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안내 시스템 개발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최초 98인치 대형 전자칠판을 활용한 ‘교육형 스마트 아카이브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박
전라남도는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국내 유일 1등급 원형경주장(서킷)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나도록 매주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간 260일 이상 운영된다고 밝혔다.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5월부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람객, 동호인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인 ‘전남 모터 페스티벌
제3회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월출산 천황사 일원에서 열린다. 왕인문화축제에 이어 펼쳐지는 유채꽃 축제는 봄 행락철을 맞아 단일면적 100만평의 광대한 유채꽃밭과 국립공원 월출산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영암월출산경관단지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가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0만평 유채꽃 향연, 영암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14일 오후 3시 30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경품행사가 진행된다.둘
영암 공영버스터미널이 ‘청년 예술가가 머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영암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외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현지 청년들과 함께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해당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3년 동안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매년 12개소가 조성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하여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을 선정한 후 현지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미협) 문인화 부문에서 영암문화원 문인화교실 임상수(금정면), 이애란(영암읍) 씨 등 2명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아정 정현숙(금정면)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수강생 15명 중 이번 국전에 3명이 출품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문화원 1층 사랑방에 모여 2시간씩 공부하고 있는 문인화교실은 올해 6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국전 입선 3명 △문인화대전 특선 3명, 입선 6명 △전남도전 특선 1명, 입선 6명 등 특·입선 모두 33회의 성적을 기록했다.
신북면 출신인 박소라 사진작가(58)는 지난 4월 11일 감성포토 에세이집 ‘소라 시간을 그리다’를 발간하고, 수원시 장안구청에 있는 ‘노송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평소 교류해온 사진작가, 도예가, 음악가, 방송인 등 각계의 인사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박 작가의 전시회를 축하했다.박 철 사진작가의 5형제 중 막내 동생인 박소라 작가는 해방 직후에 광주에서 밀양사진관을 운영하다 한국전쟁 때 고향으로 내려와 신북에서 은하사진관을 오랫동안 운영하신 아버지 고 박병갑 씨와 가업을 이어받은 큰 오빠 박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회장 강성재)은 4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30주년을 기념하여 큰바위얼굴 홍보관 및 문화예술아카데미를 마련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큰바위얼굴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각계각층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이미지 메이킹과 브랜딩을 통해 세계적인 상징명소로 탄생시켜 한국 관광 1번지, 한국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갈 구상을 하고 있다.한편 문화예술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다채롭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와 소그룹 단위로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현재 마련된 프로
영암군은 이달 15일부터 6월까지 영암 5일시장과 독천 5일시장에서 풍물공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전통시장 풍물공연은 군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으나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된다. 장이 열리는 날에 진행될 예정인 풍물공연은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각 5회씩 진행된다.이에 따라 영암 5일시장은 4월 15일, 5월 5일, 5월 15일, 6월 5일, 6월 15일에, 독천5일시장은 4월 29일, 5월 9일, 5월 24일, 6월 9일, 6월 24일 행사가 개최된다. 각설이와
4년 만에 열린 ‘2023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89만여 명의 상춘객을 불러모으며,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2일 폐막했다.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5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그 어느 축제보다 알찬 구성으로 연일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왕인’과 함께 축제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백리벚꽃길은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밤낮으로 가득찼다. 벚꽃이 만개한 축제장 전역은 다채로운 포토존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키자니아 in 영암,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봄꽃사진
최근 마한역사 복원·정비를 담당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광주·전남(영암, 나주, 해남), 전북(완주, 고창, 익산) 그리고 충청까지 뛰어들어 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3월 30일 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 군민과 향우의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영암군은 3월 17일 전라남도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운동을 본격화했다.영암군 시종면 일대에서 대형 고분 50여 기가 밀집된 형태로 발굴되어 국내 최초로 2004년 시종면에 마한역사공원를 건립한 바 있다. 또한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해 4월 2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구림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걷기 행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주무대를 출발해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구림로를 돌아오는 약 3㎞ 코스로, 관광객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구림전통 한옥마을의 황토 돌담길 정취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유적지 일대의 아름다운 벚꽃길과 구림마을 돌담길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포토존 설치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