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부부가정, 조손 가구도 첨단기술을 이용한 응급신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지원 기준을 확대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홀몸 어르신 가구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어르신 부부 2인 가구와 조부모-손주 가구에도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에서 서비스를 받는 가구는 총 1천342곳으로 늘었다. 기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했다. 응급호출기, 게이트웨이, 화재·활동량·출입 감지기로 구성된 장비는 가정에 화재가 발생하면 1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혜성)은 지난 21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0명에게 ‘폭염피해 예방 꾸러미’를 나눠줬다. 장애인의 시원한 여름 보내기를 응원하기 위한 이날 나눔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장애인들이 받은 꾸러미 안에는 이불, 손 선풍기, 유산균 등 총 12종의 폭염 예방 물품이 담겼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꾸러미가 장애인들의 여름나기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복지관 이용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22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4촌 이내 출신국 친척을 초청해 최대 8개월 동안 영암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상반기 87개 농가에서 22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고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결혼이주여성 등이 참석해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현재 영암의 영농 현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결혼이주
영암군은 지난 21일 군청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6·25 전쟁 참전용사 고 오임석 중사와 조병수 병장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들 참전용사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거쳐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캠페인은 전쟁 당시에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는 사업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투에 참가하거나 전투에 준하는 직무를 수행해 무공을 세운 국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날 전수식에는 참전용사의 조카인 오왕주·조승만 씨가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자치단체가 건축허가를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광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박상현)는 A씨가 영암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1월 영암읍 부지에 단독주택 용도(다가구 주택·1종 근린생활시설)의 건축물 신축허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건축물 착공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영암군은 4회에 걸쳐 보완요청 등을 하며 착공신고서를 수리하지 않았다.착공신고서를 처리하지 않는 대신 영암군은
부하 여직원에게 잇따라 성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상현)는 해임된 공무원 A씨가 영암군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영암군은 한 면사무소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가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성관계를 요구하고, 피해자의 주거지를 찾아가는 등 2차 가해한 행위를 엄중히 판단해 지난해 8월 해임 처분했다.그러나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인 행동이었기에 해임처분은 너무 무겁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또 A씨 측은 과거에도 유사
대불산업단의 한 선박블록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다 떨어진 철판에 맞은 40대 노동자가 이틀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대불산단 내 선박 제조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 A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진 철판에 맞아 쓰러졌다. 심하게 다친 A씨는 인근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오전 9시 10분쯤 사망했다.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내용과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삼호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20대 외국인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55분께 삼호읍 한 도로에서 A(63)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B(24) 씨의 승용차량이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와 오토바이 뒤에 탑승해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가 숨졌다. 이들은 부부로 알려졌다. 승용차 운전자 B씨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비보호 구간에서 좌회전을 하던 B씨의 차량과 맞은편에서 달리던 A씨의
영암소방서는 23일 오후 을지연습·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소방차의 골든타임 내 재난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활동에 방해되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올바른 길 터주기 요령 홍보 등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군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사회 저명인사 동승 체험에는 우승희 군수가 소방차량에 탑승해 영암읍 춘양회전 교차로에서 시작하여 영암농협 하나로마트, 종합운동장 등 상습 정체 구간을 통과하며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필요
한국전쟁 당시 영암에서 발생한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국가가 유족에게 손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3일 광주지법 민사10단독(김소연 부장판사)은 ‘영암군 민간인 희생사건’ 희생자 B씨의 유족 6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원고들에게 총 1억1천9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영암군 민간인 희생사건은 해방 직후 경찰이 주민들을 빨치산 협력자나 좌익혐의자로 몰아 조사하던 중 살해한 사건이다.B씨는 1950년 마을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뒷산으로 피신하다 총살됐는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영암투어패스’를 운영 중이라 밝혔다.‘영암투어패스’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영암군 그리고 지역 상인이 협력하여 개발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영암의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당일 여행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제공되는 스탬프 북 형태의 티켓을 활용해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농촌체험카페, 영암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 명소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각 명소가 제공하는 특별한 기념품을 얻을 수 있다. 영암투어패스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영암군에 기부하여
지난 12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영암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원들이 ‘가야금 향연’을 펼쳤다.이번 공연은 인간문화재 양승희 명인이 청량한 음 색깔 변화의 극치 미, 긴장과 이완의 미, 엇박의 미를 지닌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55분)을 연주했다. 영암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원들은 세 마치 장단의 활기 있고 경쾌한 가락이 특색인 가야금 병창 ‘아리랑 연곡’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가야금 기초를 배우는 방과후 가야금 교실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기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
동아보건대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2024학년도 간호학과 수시 합격자에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현주 총장은 “동아보건대는 지난 30년을 지나면서 서남권의 중심대학으로 우뚝 섰다”면서 “대학의 교육목표인 엘리트한 현장 전문직업인력양성(GROW)을 위해 학비 부담 없이 학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법인의 잉여수익용 기본재산을 활용, 4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아보건대 간호학과는 2009년 개설된 이래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5년 주기로 실시한 간호교육인증을 2차례 모두 획득했고 올해
지난 10일 영암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인문학 강좌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다’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강좌에서 그림책 ‘오징어와 검복’으로 알려진 오치근 작가는 ‘그림책으로 가꾸는 소통과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군민과 만났다. 오치근 작가는 그림책 작가 활동을 하며 만난 백석 시인의 시를 들려주며 ‘함께 하는 공동체’ ‘내 인생의 주인은 나’임을 강조했다. 남을 배려하면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이어 오 작가는 ‘오징어와 검복’으로 만든 영상을 상영하며 낭독을 곁들이는 오디오·비디오북 체험을 선사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9일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와 ‘영암 모터피아 스포츠 관광 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 4월 선정된 문체부 공모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성공을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구체적으로 ▲F1경주장 활성화 ▲스포츠관광 메카 영암 만들기 ▲지역 새로운 먹거리·일자리 창출 행사 개최·진행 등에 나선다. 양 기관은 공동노력으로 문체부의 공모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2023~2025년 동안 매년 영암군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10억 원씩을 투입한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2기 아버지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달 3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수료식까지 평일 야간과 주말에 5회로 이어질 ‘아버지 학교’는 ‘가족사랑 100% 충전’이 구호다. 이번 강좌는 성격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에니어그램’(Enneagram) 검사, 성격에 따른 원활한 소통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포함해 양성평등 가정 인권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가족관계 향상 ‘가족캠프’, 리마인드 웨딩 및 사진촬영, 가족 사진전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영암군보건소는 ‘장애인 자조모임’ 프로그램 1기를 지난 7월 26, 8월 2일 각각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친목 도모와 심리 안정, 자립 의지 강화 등을 위해 경증 장애인 장애 극복 사례 공유, 문화 활동 참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문화 활동으로 친환경 타일 컵 받침을 만들었다. 이들은 컵 받침을 만들며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보고, 작품을 완성하며 자신감·성취감을 얻었다.2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리수납 기술로 어지럽던 집이 말끔해진다. 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는 이달 22, 24일 저녁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정리수납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영암군가족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와 실천으로 가정에서 △생활 편의 증대 △주거 공간 개선 △가족 정서 안정 △자원 절감 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정리수납 전문강사가 2회로 나눠 ‘신박한 우리집 셀프 정리수
영암군이 지난달 26일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전남형 청년공동체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공개모집으로 총 7개 팀, 50명의 사업 참여 청년을 선정했다. 선정된 7개 공동체는 △군민 예술·문화교육 체험 행사 △커피박·플라스틱 활용 공예·기념품 제작 △청년마을·마을기업 로컬비즈니스 모델 수립 △영암특산물 가공상품 및 디저트 개발 △영암 도자기 굿즈 제작 △농산물 가공농
청년이 저축하면 두 배 이상으로 돌려준다. 영암군은 ‘2023년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의 ‘전남형’ ‘영암형’ 참여자를 이달 30일까지 각각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전라남도나 영암군이 매월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 원과 이자를 돌려받는 자산형성 사업이다.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전남형이 2017년부터, 영암형이 2020년부터 시행돼 각각 108명, 138명에게 혜택을 줬다. 이번 추가 모집 신청 자격은 전남형의 경우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