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와 폐· 기관지를 괴롭히는 천식 예방을 위한 건강나누리 캠프를 2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캠프는 양일간 2차에 걸쳐 어린이와 부모 각각 40명씩 선발해 진행된다. 현재 아토피나 천식 발생은 이미 알려졌듯이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현대화된 생활환경 변화의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아토피와 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 아토피예방을 위한 실천방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소장 조창우)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9월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일제조사는 지역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장 등 321개 조직 3천2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게 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조금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즈넉한 산사에서 산바람과 목탁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산사체험을 추천한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도갑사 여름 숲속학교는 찬불가율동, 자비의 등 만들기, 기찬랜드 물놀이, 숲속탐방, 명심보감 배우기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진행됐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어린이 숲속학교는 타 체험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위해 자비의 등 만들기, 월출산탐방하기, 숲속학교 신문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 위주로 재구성하여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체험프로그램들 이외에도 법당에서 절하는법, 향과 초의 의미, 부처님의 가르침, 월우스님과 함께하
지난 22일 숲속학교 참가자들 맞이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갑사 주지 월우스님을 만났다. 월우스님은 "올해는 많은 사건·사고들로 지역민들의 심려가 깊었던 한해였다"며 "도선국사의 창건의미를 되새겨 국태민안과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우스님은 "바쁜일정으로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연과 동떨어져 생활하며 운동시간 역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허약해진 몸과 정서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명상과 절, 율동 등을 통해 건강한 심신으로 단련시켜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월우스님은 "매년 낙도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게 무료참여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숲속학교와 '
지역의 한 저수지에서 원인모를 폐수가 유출돼 군과 주민들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지난 25일 시종면 신연리 방축마을 인근 저수지. 이곳에서는 조판암(63) 방축마을 이장 등 마을주민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수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주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자 마치 가축의 분뇨가 연상될 만큼 역한 악취가 진동을 했다. 특히 저수지에서 농수로로 내뿜어져 나오는 물의 색깔도 검은색으로 언뜻 상당히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보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같은 폐수가 나온 것은 3일 전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저수지의 물꼬를 트자 악취를 동반한 폐수가 흘러내렸고 3일째 계속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곳의 경우 저수지 인근에 공장이 없는데다 대형 가축농장도 없어 폐수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암읍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가변주차제'가 퇴근시간 이후에는 유명무실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오후 4시경 영암읍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앞 도로. 이날은 영암군지부 맞은편에 가변주차가 가능한 날이었지만 양쪽 도로는 주·정차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주차되어 있는 차들로 인해 서로 뒤엉켜 약 10여분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다. 특히 차량들이 혼잡을 빚으면서 주민들은 차량들 사이를 비집고 걸어가는 등 일대가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날 뿐만이 아니다. 해당 지역은 퇴근시간대 이후 저녁시간대에 불법 주정차가 집중돼 시가지를 관통하는 차량은 물론 행인들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읍 시가지 간선로의
최근 잇따라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이 자살을 했다. 정확한 사인을 확정지을 수 없지만 신변비관이 주된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관내 고등학교 재학중인 A모(16)양이 목포시 옥암동에 소재한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A양이 평소 대학생인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남친 가족들이 반대해 이를 두고 비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에는 서호면 한 저수지에서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모(16)군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B군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모든 게 의미가 없어졌다"는 내용의
여름철 심한 냉방 때문에 두통과 감기증세를 나타내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영암읍에서 사무직에 근무하는 김모(여·26)씨는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속이 울렁거리는 증세를 나타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되어 있는데 반해 환기를 시키지 않아 발생하는 빌딩증후군 처방을 받았다. 흔히 말하는 냉방병이었다. 또 같은 날 영암읍에 거주하는 김모(46)씨 또한 계속되는 피로감과 소화불량, 손발저림 현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맑은 콧물이 나는 등의 감기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으나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판정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았다. 관내 병원 등에 따르면 최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늘어나
제2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생바둑대회가 지난 23일 군민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라남도바둑협회(회장 이만구)와 영암군바둑협회(회장 박상태)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지역 초·중·고 학생 140여명이 9개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44명의 선수들은 현대삼호 1차예선, 동부권 2차예선, 서부권3차예선 등 총 3차례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경기는 각 부문별로 4개의 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쳐서 각 조1위가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부에서는 여수양지초 임채린, 순천부영초 윤선문, 여수좌수영초 김도현, 여수양지초 명노윤, 순천이수초 임진욱, 순천대석초 임환석 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학부에서는 순천팔마중 박
미암면 자매결연도시인 시흥시 정왕4동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영암을 방문해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 시흥시 정왕4동 초등학생 20여명과 주민들 20여명이 여름 최고 휴양지로 손꼽히는 기찬랜드를 찾아 물놀이체험, 한우농가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기(氣)체육공원에서 기찬랜드까지 이어진 기찬묏길 체험으로 첫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여름 최고 휴양지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기찬랜드를 찾아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즐겼고 주민들은 기건강센터를 찾아 기체조, 건강마사지 등을 체험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관내 최대사찰인 도갑사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등 전통문화가 살아숨쉬고 있는 군서면 구림마을을 둘러보게 된다. 특히 도기박물관에서는 영암도기의 역사에 대해
지역의 자그마한 학교에서 이색적인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호면 장천초등학교가 그 주인공으로, 학교를 찾은 지난 26일 교정에는 흥겨운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장천초에서는 여름방학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그룹사운드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유일하게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색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장천초는 보컬 이아연(6학년)양을 비롯해 베이스 전아희(6학년), 기타 이시온(6학년), 이가연(6학년), 드럼 김정대(6학년)군이 한팀이 되어 그룹사운드가 운영되고 있다.'사운드' 라는 그룹명을 짓고 매일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학생들은 김훈일(34) 강사로부터 매일 4
군청소년수련관(관장 강병연)에서는 2011년 여름방학 교육봉사활동 두드림 제2기를 시작했다.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간 총12시간 동안 관내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낭주고등학교 13명의 학생들이 교육봉사활동에 나섰다.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2번째로 봉사활동에 나선 낭주고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5개분야, 미술, 탁구, 줄넘기 등 놀이활동 4개분야, 예체능 5개 분야 등 총 14개 과목에 대해서 군청소년 수련관 평생교육실에서 매주 수요일에 2시간동안 교육봉사를 실시한다.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실시된 두드림 제1기에서는 36명의 영암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다.
신축 공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금을 빼돌리고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대불산단 소재 J중공업 대표 A(43)씨 등 3명을 탈세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A씨 등은 대불산단에 선박블럭 제조업체인 J중공업을 설립한 뒤 3개월만에 H중공업에 215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회사자금 12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붙잡혔다.
최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와 영암군 상록회(회장 최곽범)가 합동으로 월출산국립공원 야생화단지 내에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에 대한 제거 행사를 가졌다.월출산국립공원 야생화단지내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월출산사무소 직원 및 영암군 상록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여명이 참여해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결과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 교란야생식물 1천여본 약5천㎡를 제거 완료했다.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이란 야생동식물보호법 제2조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종으로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되거나 유전자의 변형을 통해 생산된 식물로서 돼지풀, 도깨비가지, 가시박 등 11종이 지정돼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실버건강관리 서비스사업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경로당을 노인건강 관리센터로 바꾸고 있다.
고속국도 10호선 목포~광양간 도로 영암IC 설치에 관해 도로공사의 불가 입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체계적인 용역결과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영암IC 설치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군에서는 지난 4월 18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국도 10호선 개설공사 구간내 영암IC 추가설치를 건의했다. 그 이유로 고속국도 계획당시보다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전통마을 등에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영암IC설치를 적극 재검토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는 5월 4일 회신공문을 통해 영암IC 설치 불가입장을 확실히 나타냈다. 2009년 9월 영암영업소 위치에 목포방향 학산나들목을 설치하기로 협약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 추가설치는 설
그동안 한국 농어촌공사와 전남도간 양도·양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암 F1경주장 용지 가격이 287억 원으로 결정됐다. KAVO 등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공사와 대회운영법인인 KAVO 측의 감정기관의 평가결과 F1경기장 185만2천㎡에 대한 용지가격이 3.3㎡당 5만1천240원으로 확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회운영법인이 양도양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결정에 앞서 땅주인인 한국농어촌공사 측 감정평가액은 3.3㎡당 5만2천562원으로 전체 용지 감정가는 294억6천만 원이었다. 이에 반해 땅을 사들이는 카보 측 평가액은 3.3㎡당 4만9천918원, 전체 감정가는 279억7천800만 원으로서 약 20억원의 차이를 보였으나 합의를 통해 3.3㎡당 5만1천240원에 총 287억 원으로 결
익산국토관리청이 학산면 매월리와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를 연결하는 (가칭)무영대교의 공식이름을 결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태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를 연결할 이 다리는 올해 연말 완공될 계획이 추진중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10월 열리는 F1대회에서 임시개통돼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가칭 무영대교가 첫선을 보이면 관광적 가치가 높아지고 당연히 다리의 이름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무영대교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익산국토청은 전남도 주관으로 무안군, 영암군과 협의를 거쳐 교량명을 정할 방침이다. 반면 무안군과 영암군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재 붙여진 가칭 무
건설경기침체와 잦은 비까지 내리는 날씨로 일거리가 없어진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앞.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일용직 근로자 김모(57)씨는 허탈한 모습으로 벤치에 앉아 있었다. 평소 같으면 인력소를 통해 인근 건설 현장이나 대불 공단 현장에서 일할 시간이었지만 이날은 새벽 5시부터 나가 일감을 기다려도 계속되는 비로 일감을 구하지 못했다. 김 씨는 이달 들어 보름 동안 일터로 나간 날은 불과 3일. 나머지는 장마로 인해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쉬어야만 했다. 영산강 하구언 공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에서 내려온 원 모(32)씨 또한 마찬가지. 원 씨의 경우 7월 들어 현장에 투입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월출산 자락에 자리 잡은 기(氣)찬랜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기찬랜드 개장을 축하하고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2011 F1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MBC가요베스트'녹화가 기찬랜드 주차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려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트로트의 거장인 송대관씨를 비롯해 현숙, 우연이, 김용임, 박상철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초청돼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날 녹화방송 첫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1천300여명의 관광객들과 주민 등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들어 기찬랜드의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에서는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회의 공연을 비롯해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