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관내 농·축협 9곳 가운데 7곳이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사무소로 선정되는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 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이 그룹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금정농협(조합장 최병순),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우수 사무소에 선정됐다. 이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도 상호금
올해 왕인문화축제가 군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관광산업 또한 온라인 랜선공연,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등 새로운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영암군도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축제를 결정한 것이다.따라서 이번 온라인 축제가 언택트 문화 일상화, 온라인 중심의 소비문화 확산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잘 부응할 수 있을지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최근 발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4월 첫주 4일간 개최됐던 왕
내달 개학을 앞두고 영암지역 초·중학교 신입생 숫자가 손에 꼽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문제는 수년 내 문을 닫을 학교가 수두룩하게 나올 것이 분명한데도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암울한 현실이다.올해 가장 많은 입학생은 초등학교의 경우 삼호중앙초(72명), 영암초(71명), 대불초(60명), 삼호서초(47명) 순으로 4개교가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영암초를 제외한 삼호지역 학교가 절반이 넘는 55.4%에 달한 것이다. 나머지 16개교 중 신북초(12명), 시종초(11명)을 제외한 10개교가 1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암군이 지난 1일 군청 낭산실에서 영암군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영암한국병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암한국병원은 영암군민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와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신속한 치료와 편의를 제공하고, 영암군에서는 응급의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상생 협력의 첫걸음으로 그동안 응급실이 운영되지 않은 의료취약지였던 영암군이 응급실을 운영해 야간에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전남도교육청과 영암군이 지난 9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공공도서관 이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최근 이전 장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영암군이 최적 후보지로 기찬랜드 일원을 확정한데 이어 나온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이날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이설에 따른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책무와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전남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영암공공도서관은 영암읍 서남리 영암성당 부근에 1987년 개관했다. 그동안 시설이 노후화
서울지역 초·중학생 106명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남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전학, 공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1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전남교육 유튜브 채널(전남교육TV) 생중계 방식의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2021년 농산어촌 유학생’ 모집결과와 구체적 추진방안을 밝혔다. 장 교육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초·
영암교육지원청의 부적정 행정행위가 전라남도교육청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지역민들에게 적잖이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영암교육지원청에 대한 정기종합감사를 통해 관계 공무원 29명에 대해 '주의' 처분을 내리고, 부당하게 지급된 1천170만원에 대해 '회수' 처분을 하는 등 총 61건의 부적정 행정행위를 적발했다고 한다.감사결과에 따르면 2018학년도 다문화학생 문화예술동아리 지도강사 4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도대상 학생들의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예방과 보호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SK E&S가 영산강 3-1공구 간척지에 추진하려던 태양광발전사업을 영암군과 의회, 해당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일단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1월 13일부터 스마트팜 샘플하우스 공사를 벌이면서 당초 계획대로 사업추진 의지를 드러내 대기업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SK E&S 측은 당초 “영산강 간척지 태양광발전사업을 검토하면서 지난 11월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영암군 및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11월 말경 이미 사업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향후
영암군이 지난 한 주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1월 14일 삼호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도포면 마을주민, 어린이집, 고구마 농장, 인근 시·군까지 무려 40여 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영암군이 최대 관심 지역으로 전 국민의 시선을 모았다.이번 감염은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관음사 스님 등 3명이 도포마을 주민들에 이어 어린이집까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면사무소 폐쇄로 이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특히 어린이집 관련 감염은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도포마을과 고구마 농장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하는 과정
영암교육지원청이 1~2월 겨울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격차 해소 및 새 학기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나섰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와 학력 격차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때문이다.사실, 코로나19로 인한 급작스런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는 우리 교육현장에 여러 어려운 숙제를 남겼다.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생활지도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 특히 맞벌이, 조손,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에 홀로 방치된 취약계층 학생들이 많은 농어
영암군민들은 대체로 삶과 복지에 만족도가 높고 행복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영암군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11개 지표 12개 항목을 설문 조사해 응답한 ‘2020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영암군민 5명 중 3명은 삶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대체로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이 62%에 달했다. 군민의 ‘걱정빈도’는 대체로 걱정하지 않는 비율이 39%로 대체로 걱
그동안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조기에 차단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이와 때를 맞춰 영암군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대불산단 근로자와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전수 검사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군은 밀폐·밀집·밀접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풍요와 희망, 힘을 상징하는 흰 소띠의 해다. 새해를 맞는 마음은 풍요와 희망, 기회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지만, 국내외적으로 여러 상황을 보면 우리에게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오늘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내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준비하는 자와 우려만 하는 자의 차이는 극명하다.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불황과 기록적인 장마, 잦은 태풍, AI로 어느 해보다 큰 고통과 시름을 겪었던 군민들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은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
영암읍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이 전라남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되는 영암읍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은 우선 침체일로에 있는 영암읍권 활성화에 새 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최근 전라남도의 개발계획 승인으로 탄력을 받게 된 교동지구 개발계획은 영암군의 관광명소와 주거·상업·관광·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 충전과 편안한 휴식, 스트레스 해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힐링시티(Healing City)를
지방의원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영암군 전체 조합원 중 74.5%가 참여한 447명을 대상으로 한 지방의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방의원들의 갑질이 있다’(58.2%) ‘직무관련자에게 부당한 청탁이나·인사개입, 특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41.5%) ‘예산편성 시 부당한 외압 등 지나친 예산편성권 침해 사례가 있다’(47%)로 조사됐다. 갑질의 형태는 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이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이로써 전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9월 26일과 29일 순천과 완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후 두달 만이다. 12월 11일 현재 전남의 확진자는 474명으로 지역 발생 414명, 해외 유입 53명이다. 이들 중 장성 31명을 포함해 순천 24명, 나주 12명 등 모두 110명이 격리 중이다. 또 광주는 7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영암-목포를 포함한 전국 7개 고용위기지역의 지정 기간이 내년 말까지 모두 연장하기로 결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정부는 지난 2018년 선박산업의 불황으로 촉발된 영암·목포 지역 조선업체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 사정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 실제, 영암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 기준 30대가 5천694명에서 2020년 9월 4천946명으로 13%가 감소했다. 목포는 같은 기간 20대는 2만7천953명이었으나 2020년 9월 2만7천261명으로 오히려 3%가 감소한
시종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발생했다. 가뜩이나 코로나 사태로 움추러든 상황에서 AI까지 겹치는 불운이 닥친 것이다.전남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시종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 11월 27일 전북 정읍, 12월 초 경북 상주에 이어 세 번째다.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발생은 2017년 12월~2018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농어촌 산하가 온통 태양광으로 뒤덮이고 있다. 여기에 축사허가가 강화되면서 농촌 들녘까지 축사가 침범하면서 농촌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지난 2018년 이후 3년간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영암군의 농지전용 면적은 796건에 179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종면 479건을 최고로 삼호읍 420건, 신북면 390건, 학산면 348건 등 총 2천544건에 면적만도 무려 680㏊에 달한다. 이 같은 농지전용 면적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전국에서는 전북의 정읍 등에 이어 4위 규모로, 서울
군서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의 대표 브랜드인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정부와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지난 11월 20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다.㈜왕인식품은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2016년 우수상,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