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금을 빼돌리고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대불산단 소재 J중공업 대표 A(43)씨 등 3명을 탈세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A씨 등은 대불산단에 선박블럭 제조업체인 J중공업을 설립한 뒤 3개월만에 H중공업에 215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회사자금 12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붙잡혔다.
최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와 영암군 상록회(회장 최곽범)가 합동으로 월출산국립공원 야생화단지 내에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에 대한 제거 행사를 가졌다.월출산국립공원 야생화단지내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월출산사무소 직원 및 영암군 상록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여명이 참여해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결과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 교란야생식물 1천여본 약5천㎡를 제거 완료했다.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이란 야생동식물보호법 제2조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종으로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되거나 유전자의 변형을 통해 생산된 식물로서 돼지풀, 도깨비가지, 가시박 등 11종이 지정돼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실버건강관리 서비스사업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경로당을 노인건강 관리센터로 바꾸고 있다.
고속국도 10호선 목포~광양간 도로 영암IC 설치에 관해 도로공사의 불가 입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체계적인 용역결과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영암IC 설치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군에서는 지난 4월 18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국도 10호선 개설공사 구간내 영암IC 추가설치를 건의했다. 그 이유로 고속국도 계획당시보다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전통마을 등에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영암IC설치를 적극 재검토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는 5월 4일 회신공문을 통해 영암IC 설치 불가입장을 확실히 나타냈다. 2009년 9월 영암영업소 위치에 목포방향 학산나들목을 설치하기로 협약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 추가설치는 설
그동안 한국 농어촌공사와 전남도간 양도·양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암 F1경주장 용지 가격이 287억 원으로 결정됐다. KAVO 등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공사와 대회운영법인인 KAVO 측의 감정기관의 평가결과 F1경기장 185만2천㎡에 대한 용지가격이 3.3㎡당 5만1천240원으로 확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회운영법인이 양도양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결정에 앞서 땅주인인 한국농어촌공사 측 감정평가액은 3.3㎡당 5만2천562원으로 전체 용지 감정가는 294억6천만 원이었다. 이에 반해 땅을 사들이는 카보 측 평가액은 3.3㎡당 4만9천918원, 전체 감정가는 279억7천800만 원으로서 약 20억원의 차이를 보였으나 합의를 통해 3.3㎡당 5만1천240원에 총 287억 원으로 결
익산국토관리청이 학산면 매월리와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를 연결하는 (가칭)무영대교의 공식이름을 결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태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를 연결할 이 다리는 올해 연말 완공될 계획이 추진중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10월 열리는 F1대회에서 임시개통돼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가칭 무영대교가 첫선을 보이면 관광적 가치가 높아지고 당연히 다리의 이름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무영대교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익산국토청은 전남도 주관으로 무안군, 영암군과 협의를 거쳐 교량명을 정할 방침이다. 반면 무안군과 영암군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재 붙여진 가칭 무
건설경기침체와 잦은 비까지 내리는 날씨로 일거리가 없어진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앞.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일용직 근로자 김모(57)씨는 허탈한 모습으로 벤치에 앉아 있었다. 평소 같으면 인력소를 통해 인근 건설 현장이나 대불 공단 현장에서 일할 시간이었지만 이날은 새벽 5시부터 나가 일감을 기다려도 계속되는 비로 일감을 구하지 못했다. 김 씨는 이달 들어 보름 동안 일터로 나간 날은 불과 3일. 나머지는 장마로 인해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쉬어야만 했다. 영산강 하구언 공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에서 내려온 원 모(32)씨 또한 마찬가지. 원 씨의 경우 7월 들어 현장에 투입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월출산 자락에 자리 잡은 기(氣)찬랜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기찬랜드 개장을 축하하고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2011 F1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MBC가요베스트'녹화가 기찬랜드 주차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려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트로트의 거장인 송대관씨를 비롯해 현숙, 우연이, 김용임, 박상철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초청돼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날 녹화방송 첫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1천300여명의 관광객들과 주민 등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들어 기찬랜드의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에서는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회의 공연을 비롯해 가야
제199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각 상임위별 조례안에 대한 회의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각 실·과·사업소별 상반기 업무보고와 함께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군의회에 보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업무보고는 13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4일간 일정으로 18일까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실과장들이 보고에 나섰고 이에 군정추진에 대한 의문을 의원들이 질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5일 열린 친환경농업과 업무보고에서 유영란 의원은 농업인 생활안정지원에 대해 농가도우미지원 3명, 영유아 35%, 학자금 32% 등 사업추진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장단을 통해 최대한 홍보하고 사업비 반납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어 유호진 의원은 축산농가 퇴비장이 수년째 판
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 참여해 대도시 소비자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영암군 직거래장터와 기찬장터 판매량이 상반기 8억원의 매출을 넘어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군에따르면 영암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지난해보다 30%이상 매출량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8억여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1월 18일 서울 강남 청담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 두암동까지 상반기만 총 9차례 장터가 열렸다. 이중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4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달 1회 이상 펼쳐지는 직거래장터는 특히 서울 대도시의 경우 지역대표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골드를
관내 어려운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5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이 오는 10월까지 실시된다. 지난 13일 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대)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해 자동차운전면허 필기교육을 필리핀 26명, 베트남 15명 등 다문화가정 주부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개강했다. 이날 실시된 운전면허 교육은 영암경찰서 박찬영 외사수사관이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총5회에 걸쳐 필기교육을 하게 된다. 또 필기시험을 통과한 수강자는 실기 교육비로 37만원을 군에서 지원받아 자부담은 17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실기는 관내 신세계자동차전문학원에서 10월까지 강습을 받아 테스트를 받게 된다. 군관계자는 "지역에 다문화주부들이 자녀교육과 경제활동 등 사회활동
군이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신재생에너지 단지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삼호읍 소재 대불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내에 설치된 태양광은 120kw규모로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풍력발전시설은 750kw 규모로 올해 말이면 완공히게 된다. 태양광, 풍력발전시설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지방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7억원 중 13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이루어진 사업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생산된 전력은 대불 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공급되어 연 1억 7천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하수처리장에서 다량의 에너지가 소비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113억규모의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유선호의원이 목포광양고속도로 학산나들목 현장을 방문, 학산나들목 설치 현황을 살피고 영암 나들목 설치를 촉구했다. 지난 14일 유선호 의원은 도로공사 건설처 박권제 처장과 목포광양고속도로 사업단 손용민 단장을 비롯한 고속도로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학산 나들목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F1대회와 월출산 관광권 등 고속도로 계획 당시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들목 설치에 대한 영암군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강력한 요구를 도로공사가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유 의원은 도로공사 박권제 처장에 신임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나들목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광양방면을 추가하는 방법 등에 대해 타당성
한국4-H전남도연합회(회장 이행도)는 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왕인박사유적지내에서 '전남도 4-H야영교육'을 개최한다. '작지만 강한 농업 유기농 생태 전남실현과 강소농 육성'을 주제로 영농 4-H 회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이번 야영교육은 푸른 농촌 희망 찾기 실천의식을 함양하고 4-H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4-H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사일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요즘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힘들고 많은 일손이 들어가는 작물은 생산비가 상승해 농가에서는 고민만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일손을 최대한 줄이고 친환경생산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는 작목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정면 일대 황토밭에서 12농가가 생약초 우슬을 재배하고 있는 금정생약작목반. 금정면에서 생약초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금정면 월평리 홍기용(48)씨가 생약조합을 통해 3천300㎡(1천평)에 생약초 시험재배를 준비했다. 당시에 시작했던 품종은 우슬, 황금, 백지 등 다양했다. 홍 씨는 연이은 실패를 교훈삼아 영암지역에 가장 토질에 적합한 생약초는 우슬이라고 결정하고
지난 1일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신임대학장으로 김홍(68)씨가 취임했다. 김 학장은 영암초·중·고를 졸업하고 경영학박사로 소비자행동분석을 전공했으며 동강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정년퇴임 후 고향을 찾아 노인대학장을 맡아 무보수로 11개읍·면의 노인대학을 돌며 강의와 상담을 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게 된다. 김 학장은 취임소감에 대해서 "50년만에 돌아왔지만 어색함보단 따뜻함과 포근한 마음이 든다"며 "그동안 고향을 등지고 살아왔던 점에 대해서 반성과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장은 "취임 후 노인대학을 둘러보니 타 시·군에 비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며 "고향에 돌아온만큼 앞으로 향우들이 고향소식에 관심을 갖을 수
영암문화원 사군자반 수강생인 구정희(55)씨가 최근에 한국예술문화협회가 주최한 제28회 한국미술제 사군자부문에서 또다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입상작들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9월27일~30일까지 전시를 하게 된다. 3년전부터 문화원에서 사군자를 수강해온 구씨는 지난 제27회 한국미술제 사군자부문과 제28회 한국예술대제전 사군자부분에서 특선을 수상, 제24회 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수상하는 등 각종 미술대회 사군자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 씨는 수상소감으로 "부족한 실력이지만 영암문화원을 대표하여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원에서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씨는 관내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남편 김전호(56)씨와 사이에
올해 처음으로 기찬랜드내 야외공연장에서 실시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정선옥(40) 영암지부장을 만났다. 지난해 3월 개설된 영암지부는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악교육, 국내·외 국악공연, 홍보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정 지부장은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기찬랜드에 놀러와서 토요콘서트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가야금산조의 본고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업계획서가 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지부장은 "올해는 남녀노소 모든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내용의 공연을 준비해서 보다
20일 전남도 4-H연합 회원들의 야영대회를 영암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쏟은 전남도 4-H연합회 이행도(30) 회장. 이 회장은 영암읍 출신으로 지난 3월부터 도 회장을 맡고 있는 젊은 영농인이다. 이 회장은 "다른 지역 4-H연합회들도 마찬가지지만 영암의 경우 9천900㎡(3천여평)정도의 농경지를 임대해 학습장으로 활용하면서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영예원, 소로원 등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선진 영농지역이다"고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4-H연합회 야영대회는 쉽게 말해 전라남도 4-H회원들의 단합과 영농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행사이다"며 "전남도에서 3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다양한 영농 정보 뿐 만이 아니라 지역을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세상이다. 그 폭 또한 마찬가지다. 변화의 요인들이 너무도 복합적인데다 그 방향도 예측하기 어렵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혼돈과 불확실성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이유다. 오늘날 변화의 중심에는 세계화가 있다. 과학기술의 비약적 진보와 교통통신의 발달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화는 국가간, 지역간 상호연계성을 강화하며,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가져왔다. 복잡한 변화에 노출된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교육행정과 일선 교육도 예외일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현장은 변화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헤쳐가야 하는가. 결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