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지역상권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군은 이와 함께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 등에 10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주말을 위주로 코로나19 특별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동원해 2인 1조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주말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야영장, 유원 시설,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등 1천200여 개소에 대해
최근 문재인 정부 5년의 농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전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농정에 대해 긍정 평가가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제, 이번 여론조사에서 농업인들은 ‘농촌생활 만족도’에 대해 주거환경만 긍정적이었고, 나머지는 낮게 평가했다. 교육, 교통, 보건의료, 여가, 소득 및 일자리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시 생활 대비 농촌생활 수준’과 ‘직업 만족도’ 역시 낮게 평가
농촌 들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 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풍요로움이 넘실댄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 쌀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나락 값이 제대로 형성되지 걱정이 태산이다. 장사꾼들이 나락을 싸게 매입하기 위해 올해 나락 값이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리면서 장난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이 같은 상황에서 관내 4개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영암군통합RPC가 올해 수매 나락의 우선지급금을 6만3천원에 결정하고 이후 변경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농민회를 비롯한 영암군 농업인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도가 영산강 하굿둑 개방 문제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건의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역출신 우승희 도의원이 지난 9월 6일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영산강 해수유통’을 대선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이후 후속 조치다.전남도가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건의하겠다고 밝힌 ‘영산강 해수유통’은 지난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전남도의 ‘영산강 하구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조사ㆍ연구’ 용역 결과 하굿둑 상시 개방 시 수질 개선 효과가 크고, 경제성 분석에서도 배수갑문을 상시 개방하는 방안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더욱 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평화로운 농촌에 주민들 간 갈등과 건강 위협, 심각한 농지 훼손, 농촌의 소멸 위기를 재촉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지역에는 2천여 건의 태양광 설치 허가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700여 건이 이미 설치되고 나머지는 송전선로가 없어서 대기 중에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전에서는 송전선로가 없어서 이미 허가를 받았으나 설치를 못하고 있는 태양광 설치를 위해 변전소 설치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전소가 설치되면 이미 허가된 태양광 뿐만 아니라 간척지 논에도 태양광이 급속히 늘어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당 소속 현직 시장·군수 및 기초·광역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작업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지난 9월 10일 최고위원회에서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평가 시행세칙’을 의결해 전국 시·도당에 시달했기 때문이다. 평가 대상은 민주당 소속 전국 시장·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들이다.특히 이번 평가 시행세칙에는 종전에 없던 도덕성 항목이 평가지표에 포함되면서 임기 중 도덕성 논란을 빚었던 일부 선출직의 경우 불이익이 뒤따르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
‘전라남도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사업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전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영암출신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 조례안은 기업도시 사업의 개발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즉 개정 조례안에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개발사업 내 주민들과 개발 이익 공유 등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공공 편익시설을 설치할 경우 필요한 인력을 거주민 우선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공공 편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 문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특히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94) 옹은 올해도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과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햅쌀 200포대를 전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구순을 훌쩍 넘긴 백 옹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추석 명절엔 손수 경작한 논에서 수확한 햅쌀을 덕수마을은 물론, 이웃 마을에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마을회관 건립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고 여자경로당 에어컨 설치비 200만원을 지원해주는 등 마을발전에도 주
영암군의회가 최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질문 활동을 펼쳤다. 집행부를 상대로 한 군의원들의 군정질문은 군정 현안에 대한 주민대표로써 평소 선거구 주민들과 얼마나 소통하며 열심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가에 대한 가늠자가 될 수 있다. 더욱이 군의회는 예산심의 및 의결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군정질문을 통한 집행부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누가 얼마나 알맹이 있는 질문을 펴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이번 회기에도
영암군의회가 지난 8월 30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종면 신학리 일원에 들어설 영암변전소 건설사업 반대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근 대규모 간척농지에 태양광발전시설과 한전의 변전소 건설계획 반대 운동을 펴고 있는 영암군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힘을 실어주고 나선 것이다.군의회는 결의안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지역주민 간 분열을 조장하고, 전국적으로 변전소와 송전선로에 대한 피해의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종면 지역에 변전소가 건설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과 저항은 불을 보듯
정부 지원으로 농업법인이 양적으로는 확대됐지만 절반에 가까운 40%가량이 부실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법인 제도의 보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농업법인 제도는 협업적·기업적 경영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0년 도입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농가 수의 지속적 감소에도 농업법인 참여 농가는 증가추세에 있다.영암군의 경우 올 8월 현재 농업회사법인 213개소, 영농조합법인 860개소 등 모두 1천73개소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019년 법인실태 조사 결과 ▲농업인 5인 이상 요건 미미 ▲농업회
영암한국병원에 응급실이 개소된 이래 군민들의 응급실 이용환자가 종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그동안 얼마나 군민들의 불편이 뒤따랐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영암군보건소에 따르면 영암한국병원이 응급실을 개소한 지난 4월부터 8월 23일 현재까지 응급실 이용환자 수는 1천77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응급실 운영 이전 영암소방서에서 타 지역으로 이송됐던 월평균 246건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나 광주·목포 등 일반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중증 심뇌혈관질환자 등을 감안하면
전라남도는 지난 8월 13일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지원하고 보호할 ‘전라남도 적극행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적극행정위원회는 낡은 규제와 불명확한 법령 등 때문에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곤란한 공직자에게 합리적이고 타당한 업무추진 방향을 알려주고, 업무추진 시 발생하는 감사나 징계로부터 담당 공직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함으로써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적극행정위원회는 상반기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와 전남도 적극행
농어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용 태양광 사업을 빌미 삼아 금품을 뜯어내는 사기행각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실제, 미암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미끼로 노인층을 노린 주택용 태양광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미암면에 사는 피해자 A씨는 태양광업체 영업사원이 설치비도 무료이고 안정적인 수입이 생긴다고 해서 계약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서와는 다르게 주변에 송전선로가 없다는 이유로 15Kw 발전설비만 설치하고 철수한 뒤 얼마 후 업체는 폐업해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A씨는
영암에는 2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다. 전남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다. 그런데 최근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 지원에서 탈락해 위기를 맞게 됐다.즉 내년부터 3년간 정부의 일반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가뜩이나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마저 어려움을 겪어온 대학들이 학교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40억 안팎의 정부 지원금마저 끊기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기피하는 대학으로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점에
예나 현대나 인간은 권력이나 재물에 대해 특별한 욕심이 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의관을 갖춰 입은 관리라면 위법 부당한 방법으로 뇌물 같은 사사로운 것에 휩싸여 공정하지도 청렴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통치권 차원의 권력 또 다른 각종 권력, 그리고 공무를 담당하는 공직에서 봉직하는 자 등이 위법 부당한 행위 등 사사로운 일에 연루된다면 그게 바로 의관을 갖춰 입은 도둑이다. 그런 도둑이 발붙이는 세상이 돼서는 안 된다. 공직자는 무엇보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전라남도가 영암․해남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관광․미래 에너지 등 중점사업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남도는 최근 영암․해남 기업도시에서 전담법인,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과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한 것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하면서 그동안 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 공유수면 매립지 양도․양수 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
최근 수년 사이 트로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의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사업’이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취임 이후 중앙 공모에만 의존해왔던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에서 벗어나 시·군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이 큰 사업들을 선정, 도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즉 시·군이 주체가 되어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영암을 비롯한 담양, 보성, 함평에서 신청한
미암면과 학산면 지역에서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잡곡 농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용순 학산·미암면 농업인상담소장이 10여 년 전 잡곡에 주목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한 노동력을 절감한 농법을 연구 개발한 것을 최근 미암과 학산에 전파함으로써 꾸준히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서영암농협은 올해 상품성과 시장성을 높게 보고 35 농가가 참여하는 차조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다. 올해 목표는 17.8㏊에서 44톤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해 1.5배가 많은 양이다. 수확기엔 전량
영암군의 관문이자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시외버스터미널이 8월 9일부터 영암군의 직영 체제로 전환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신청하면서 영암군에서 기존의 시설을 임대하여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다.이처럼 민간사업자의 부도나 운영 포기로 지방자치단체가 터미널을 임대·운영하는 사례는 전남에서만 구례, 고흥, 장성 등 9개소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근 강진군에서도 버스터미널 운영업체가 부도 처리되면서 2018년부터 군에서 시설을 임대해 직영·운영하고 있으며, 광양과 함평은 2곳의 터미널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