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반부패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받아 전년도 보다 1등급 상승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최고 수준의 ‘청렴 영암’ 실현을 목표로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군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 청렴 네트워크 구축, 청렴시민 감사관제 도입,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 청렴 정담회, 주니어보드 토론회,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교육, 홍보, 문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청렴 해피콜 만족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딱 두 달 남았다.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은 유권자들의 시야를 지방선거에 집중시키고 있다.대선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 방식의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대선 과정에서 표출된 민심을 공천 과정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이 민주당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성범죄 무관용 원칙, 청년·여성 공천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등 ‘공천 혁신’ 카드로 다소 이반된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심산이다.그러나 민주당이 이 같은 쇄신 드라이
최근 우리 지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다. 하나는 ‘영암미래교육지구’ 선언식이고, 또 하나는 ‘영암교육자치실천회의’(이하 ‘영암교육회의’)의 출범식이었다.‘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 지속가능한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협력 모델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영암군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영암교육회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해온 교육자치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풀뿌리 교육자치로 나가기 위해 우리 지역에
일찍이 ‘영암 의병’의 역사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진왜란 때 수많은 영암 출신들이 국난극복에 몸을 던졌는데 도포출신 양달사가 조선시대 ‘최초 의병장’의 역사를 썼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거쳐 정유재란 때는 서호면의 전몽성·몽진 형제가 있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 가운데 ‘약무호남시무국가’도 ‘호남 의병’의 역할을 강조한 대목인데 군서 연주현씨 문중과 오간 서찰에 최초의 기록으로 남아 영암과의 깊은 인연을 짐작케 한다.한말 때는 ‘영암 의병’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한다. 박평남 등 영암 의병들이 주도한 ‘호남창의소’(호남의
서남권 국제도시 조성 등 향후 추진될 영암군 종합발전계획에 관한 10대 핵심 프로젝트가 제시됐다.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은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제반 정부 정책 등의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20년 군의 미래먹거리와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군은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읍·면 순회간담회, 주민 설문조사, 실과소 순회간담회,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 군의회 보고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차례 보완을 거쳐 이번 용역 결과를 내놨다.
엊그제 오랜 겨울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따스한 봄과 함께 찾아온 단비는 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며 가뭄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경북 울진에서 시작됐던 역대 최장의 산불도 멈춰서게 해주었다. 이번 산불로 산림 2만923㏊(울진 1만8천462㏊, 삼척 2천460㏊) 주택과 창고 등 시설물 총 748곳, 이재민 335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산불은 총 10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산불을 진화하는데 소요된 시간만 총 213시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천금 같은 단
자가 차량이 급속히 늘면서 농촌 지역에도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고 주차장을 대폭 확충할 만한 재원이나 부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가변주차제' 도입이었다. 가변주차제는 군청 소재지인 영암읍을 비롯 신북, 군서, 학산면 소재지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가변주차제는 도로 양쪽에 일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잘 활용하면 농촌지역 소도읍에선 매우 유효적절한 주차난의 해결방안이다.그럼에도 군청 소재지는 항상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다 급기야 막대
유·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3월 2일 일제히 등교수업으로 2022학년도 1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영암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명대에 육박하다 최근에는 200명대를 급기야 넘어섰다. 올 연초까지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다 올해 들어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목포권과 근접한 탓이기도 하지만 종전처럼 개인 방역에 소홀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도 없지 않다.물론, 영암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
영암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를 심어놓고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 이르는 국도변에는 벚나무가 가로수로 100리 가까이 심어져 꽃이 피는 4월이면 장관을 이루며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영암군의 대표적 관광지다.그런데 도로 양편에 심어진 일부 벚꽃나무 관리에 손길이 미치지 않아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수수방관, 무사안일한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다. 나무 데크가 설치된 군서면
영암지역 농축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해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도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 등 3곳이 최우수 조합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 금정농협(조합장 최병순) 2곳도 우수농협에 선정돼 영암지역 5곳의 농축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최우수 또는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영암 관내 10개 조합 중 절반인 5개 조합이 지난해 우수한 성적표를 얻어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전남에서
지난해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었으나,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잠시 멈춘 상태다. 코로나19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인 것이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능한 환경이다. 그러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도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여 탄력적인 운영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조용한 곳을 찾아 가족과 친구 등 소단위 여행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실제, 월출산기찬랜드에 주말이나 평일 가족, 친구 등
영암군이 내년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향사랑 기부제’는 누구나 거주지 외 광역이나 기초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더불어 기부금의 30%를 지역 특산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고향세’ 구상이 나온 지 14년 만에 법령으로 제정됐음에도 지방소멸 현상을 생각하면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다.전남 도내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15% 미만으로,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봉급도 못
영암을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부권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10여 년 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대불산단의 재도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심신마저 위축된 상황에서 모처럼 희망에 부푼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 할 것이다.실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도내 주요 조선사는 2021년 64척을 수주해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부터 인력 수요가 본격적
여성 항일의병 양방매의 표지판이 얼마 전, 생가인 금정면 남송리 반계마을에서 세워졌다. 조선 최초의 여성 의병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고 있었지만 무관심 속에 방치되다가 늦게나마 표지판이라도 세우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구한말 금정면에서 태어나 의롭게 생을 마감한 조선 최초의 홍일점 의병 양방매 여사는 의병장 강무경의 부인으로, 1908년 18세가 되던 해에 남편을 따라 의병 활동에 투신했다. 강무경 의병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심남일과 함께 함평에서 의병을 일으킨 뒤 1908년 영암으로 이동했을 때 금정면의 선비 양덕관의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에서 나눔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에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전통을 이어갔다. 특히 각 읍면에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안부까지도 살피고 있어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실례로, 영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떡국과 쇠고기, 과일 등을 전달하며 사랑의 반찬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 중 하나인 반찬 봉사는 거동 불편 세대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세대에 도움을
방역 당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키로 했다. 다만, 기존의 거리두기와 거의 같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목포·영암․무안․나주 등 4개 시군의 사적 모임 인원이 종전대로 4명까지 제한됐다. 영암은 새해 들어 1월 10일까지 1~3명에 달하던 확진자가 11일 4명, 12일 5명, 13일 6명, 14일 11명, 15일 13명, 16일 12명, 17일 17명, 18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2022 지방선거가 1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차츰 달아오르고 있다. 대선 정국과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려 지방선거가 실종되다시피 했지만 수면 아래서는 이미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새해 들어서는 출마를 공식화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잇따르면서 대선에 실종된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군수 선거의 경우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입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출마를 공식 표명한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2명을 비롯 임대현 전 감사관, 배용
지난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영암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새해들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벌써 30여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급기야, 전남도가 ‘전 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설 명절까지 전개키로 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으로 추정되고, 도내 전역으로 확산이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여 군민의 생활 측정은 물론 사회적 변화 등을 파악하고 이를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수립 기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해마다 ‘사회조사’를 실시한다.영암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13일간 전라남도와 함께 2021년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으로 선정된 관내 828가구 중 만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등 42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성질의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날이 많다. 강한 바람까지 동반된다. 이로 인해 1년 중 겨울철 화재 비율이 전체의 30%에 달해 연중 가장 높다고 한다. 화재 원인의 절반가량은 부주의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나 각자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인명과 재산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영암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의 문인 비상구를 폐쇄하고 물건을 쌓아 두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