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태평정마을의 ‘1957년생 모임’ 향우들이 지난 12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등 주민과 식사를 하는 자리를 열고, 안부도 살폈다. 이날 대형버스로 고향 마을에 도착한 18명의 향우들은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 50여 명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담소를 나눴다. 서상록 향우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오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하고,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암면 지역사회단체가 화마를 입은 한 가정의 새 출발을 십시일반으로 도왔다.미암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2일 한정마을 취약계층 가정에 냉장고·세탁기 등 4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이 가정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피해를 입었고, 최근 새집이 마련될 때까지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50만원을 지원, 주택 신축에 보태도록 도왔다. 지역사회의 이 같은 보살핌 속에 이 가정의 가족은 이달 7일 새집 입주를 마쳤지만, 생활에 필요한 가전을 마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공수, 김남수)는 지난 11일 시종면 로타리클럽(회장 김상길) 회원들과 재능기부로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들은 고령의 장애인 부부 가정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안방과 부엌 도배·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페인트칠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줬다. 김남수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나서준 협의체 위원님과 도배·장판 작업을 해준 로타리클럽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철희)는 지난 8일 취약계층 꾸러미 지원 등 이웃돕기 특화사업 비용 마련을 위해 군유지 300여 평에 옥수수 모종을 심었다. 서호면 지사협은 2020년 하반기부터 팥과 옥수수 등 작물을 심고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꾸러미 지원과 어르신 편의시설 설치 등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전철희 민간위원장은 “공동농사로 협의체 위원들 사이의 친목도 도모하고, 수확한 작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암읍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조문식)는 1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5월 2일 개최되는 제18회 읍민의 날의 ‘읍민의 상’ 수상자로 박영배 전 군의회 의장을, 공로상에 조민환 전 이장단장을 각각 선정했다. 박 전 의장은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경청·해소해 읍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로 등을, 조 전 이장단장은 태양광발전기금 조성사업 주도 등 주민복리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올해 영암읍민의 날 행사는 군민회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실내행사로 열린다.조문식 위원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로 읍민의 날 행사
김영근(85) 전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이 18일 열린 제19회 시종면민의 날 행사에서 시종면민의 상을 수상했다.김 지회장은 일찍이 고향인 월악 1구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농지개량조합 시종지구 대의원, 시종면 새마을금고 이사, 새마을협의회장, 발전협의회장, 노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시종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면민의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특히 시종면 발전협의회 초대회장 재임 시 월출산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통해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고질적인 한·수해 지역인 석해들을 전천후 농토로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종면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윤평한)는 제19회 시종면민의 날 기념식을 18일 복지회관에서 면민과 출향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풍물패를 선두로 고려 현종왕 가장행렬이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여 중학교를 지나 행사장인 복지회관까지 행진을 벌였고,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면민의 상은 지역사회발전과 면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악리 김영근 전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이 수상했고, 최인옥 전 초대 문체위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강용식 ㈜삼부티엠에스 대표
영암군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 네트워크’ 참여자를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신청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4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년관련 단체, 농업, 공동체, 문화예술, 창업분야 등 11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네트워크 ‘영암달빛청년’은 4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월 셋째 주(목) 18시 30분부터 2시간씩 매달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총 8회의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영암군은 16일 군정홍보실에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중대재해 감축 및 지원방안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사업장 내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업안전 보건관리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 ▲사업장 안전문화 수준 향상 홍보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정부사업 유치 공동협력 등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영암군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가꾸겠다
영암군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확보, 영암만의 특화된 테마 관광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군에 따르면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농촌관광 중간 지원조직이 지역 내 관광사업자, 여행사 등 민간과 협업하여 창의적 농촌특화 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면 예산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재)영암문화관광재단,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관광두레,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여행시간, 곤충박물관, 농업회사법인 ㈜새실과 협력해 7개의 신규 여행상품을 기
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그동안 도내 초ㆍ중등학교에서 개교 100주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역사를 계승ㆍ발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던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마련됐다.신승철 의원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현장이 되어온 도내 초ㆍ중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남교육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검사를 수행할 ‘2023년도 결산검사 위원’에 위촉됐다.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손남일 의원을 포함한 도의원 3명과 재정·회계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인회계사 및 전직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16일간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기금·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에 대한 재무운영의 합법성과 효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손남일 의원은 “결산검사는 지난 한 해
영암군은 16일 낭산실에서 ‘상가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사업 설명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군수 직속의 상가 활성화 추진단은 상인과 주민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2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발굴·논의·추진 등을 위해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원들은 주민주도로 이뤄지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상권 활성화 사업, 영암 5일시장시설 현대화사업, 삼호시장 조성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아울러 상가 활성화 추진단의 기능 강화, 의견수렴 폭 확대 등을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대표 등을 위원으로 확대 위촉했다.임승호 삼호읍 상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영암읍 동네상권발전컨소시엄이 나서 영암읍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영암읍 동네상권발전컨소시엄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동네상권발전컨소시엄은 ‘월출산과 달’을 주제로 영암읍 중앙로 일대를 새 단장하는 계획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국비를 포함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권활성화센터 조성, 상권 거버넌스와 로컬 아카이빙 구축, 중장기 상권전략 수립, 빈 점포 활용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에 나선다.
영암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영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이 추진된다.영암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구축·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계획을 세우고, 이달 26일까지 재단법인 형태의 센터 설립을 위한 주민 의견조사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예측 가능한 농특산품 생산, 신선·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즉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영암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식
미암면 방범대(대장 고광길)는 지난 3일 미암면의 관문인 오밋재 길암천 약수터에서 면민의 화합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오미령 토지신제를 봉행했다. 올해 33주기를 맞은 오미령 토신신제는 초헌관에 박종필 미암면장, 아헌관에 장경안 학산파출소장, 종헌관에 이만진 영암군의원이 맡아 제례를 지냈다. 오미령은 미암면 선황산 기슭에 자리 잡은 고개로 오밋재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지난 1991년부터 오미령 토지신에게 제를 봉행해오고 있다고광길 방범대장은 “오미령 토지신제가 미암면의 안녕과 번영을 가져오는 큰
삼호읍 복지기동대는 지난 2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 가정 9곳에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가내항마을의 한 세대의 경우 60년 이상 된 낡은 흙집으로 잦은 전구 누전이 우려되고 또 다른 6세대 는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전기배선 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삼호읍 복지기동대원 20명은 마을에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삼호읍=서영식 시민기자
군서면과 장성군 동화면은 지난 2일 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협약식을 맺은 뒤 총 280만 원을 상호기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역 공직자들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생발전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승준 군서면장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양 지역이 함께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다. 상호기부로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숙 동화면장은 “이번 상호기부로 두 지역이 따뜻한 마
덕진면 자율방재단(단장 최수준)은 지난 4일 다문화가정에 전달해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덕진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기탁금을 5곳의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덕진면 자율방재단은 지난해 취약계층에 난방유를 지원했고, 노거수 정비, 도로변 풀베기, 하천 제방 잡목 제거 등 따뜻한 마을공동체 조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최수준 자율방재단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다문화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우리 주위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구림대동계 춘 강신 행례가 지난 5일 대동계사에서 공사원 최남호, 유사 현종상, 최영률 3명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구림대동계는 1565년 창계한 이래 지금까지 450여 년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가장 오래된 향약 모임이다. 해마다 봄이면 행례를 치르고 있으며 올해 행례에는 후입자 5명이 계원들의 바둑알 투표로 결정됐다. 이날 입자는 함양박씨 문중에서 박찬진, 낭주최씨 문중에서 최태영, 최공후, 창녕조씨 문중에서 조경철 등 5명이다. 후입자들은 대동계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