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정으로 치닫는 4월은 신안 섬으로의 여행, 대광해수욕장의 은빛 모래, 해변의 말, 300만송이 형형색색 튤립이 꽃피는 임자도 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신안군이 ‘2019년 제12회 신안튤립축제’를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개최한다.신안군이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1004섬 신안의 새로운 의미 부여와 섬관광의 혁신적인 변화의 의미를 담은 이번 축제의 큰 타이틀은 ‘제12회 1004섬 신안튤립축제’라는 단순성을 내세웠다.박우량 신안군수는 “튤립의 가치보다 신안이라는 이미지 브랜드의 통일성과 복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의가 담겨 있다”고 정의했다.튤립축제는 바다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모래 백사장으로 유명한
경기침체 등 겹쳐 ‘소비 위축’생색용 제수용품만 상인들 울상대형마트 속속 개장..지역상권 독식 25일 오전 10시 30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사흘 앞두고 찾아간 영암5일 시장. 설 대목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5일 시장이지만, 예전의 대목장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추운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가격을 묻는 손님들의 모습은 예전과는 확연히 달리 그리 많지 않았다. 대목장을 보러 온 한 70대의 할머니는 “갈수록 농촌생활이 어려워 생활비도 빠듯한 마당에 차례상을 어떻게 푸짐하게 차리겠느냐”며 “객지에 살고 있는 자식들도 살기가 예전만 못해 고향 찾는 일이 뜸해져서 설 당일 날 가족들끼리 먹을 음식만 할 요량이다”고 말했다.강추위에도 이른 아침 일찍 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1986년 구소련(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국내 노후 원전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원전 비리에 대한 소식들이 잇따르면서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체계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역신문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연수를 진행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과 경주 월성원전 등을 시찰했다. 안전성· 경제성 충족되면 재가동 “문제없어” 지금까지 영암에서는 원전에 대한 관심은 없었
늦더위가 막바지 열기를 내뿜고 있지만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정취를 풍겨낸다. 나날이 황금물결을 이뤄가는 들판의 오곡은 가을의 풍성함을 담아내고 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들녘에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 땀 흘린 농부들이 수확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1일 찾아간 곳은 미암면 미암리 미촌(美村)마을이다. 미촌마을은 미암면사무소에서 미암초등학교와 미암중학교를 지나 학산면 광암마을 방면으로 길을 잡고 3㎞가량을 달리다보면 우측에 작은 사당이 나타나고 그 바로 앞에는 미촌마을 표지석이 나타난다. 표지석에 표시된 방향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가면 이 곳이 바로 미촌마을이다.미촌(美村)마을은 원래 영암군 곤일시면이라 불리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행정구역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향우회의 필요성을 느껴 1990년에 처음 장천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발기가 돼 당해 4월22일에 창립됐다. 서호인의 큰 모습을 그리기 위해 장천초등학교총동문회를 없애고 ‘재경 서호면향우회’로 개편했다. 이동석 회장은 “쉽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결정은 내린 것은 큰 용기와 의지가 있었기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향우회가 올 해들어 23돌을 맞을 만큼 해가 갈수록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또 이동석 회장은 생동하는 봄을 맞아 “서호인의 기상 세계로 서호향우회의 사랑 세상이 감동하게”하겠다면서 ‘행복의 서사시를 쓰며 미래를 여는 서호향우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힘찬 기상과 도약’ 그리고 ‘따뜻한 정과 사랑’을 기하는 올
재경 구림초등학교총동문회는 107년이 넘는 모교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오래된 역사와 전통만큼 동문회 또한 자랑스럽게 여기며 총동문회가 역사와 전통의 빛이 바래지 않게 서울, 광주, 영암 등 곳곳에서 구림초등학교를 빛내려고 갖가지 문화를 만들어내면서 구림초등학교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동문들은 하나같이 ‘모교를 빛내는 일은 오로지 모교사랑이요, 동문을 사랑하는 일이다’라며 ‘사랑은 그저 주는 일이 아닌 온 정성과 열정이 깊게 담겨져 있을 때 크게 빛나게 되며 그 빛은 참으로 값지고 찬사를 받게 된다’는 신념을 갖고 모교발전과 총동문회발전을 위해서 일심단결을 보여주고 있는 동문들이다.재경 구림초등학교총동문회는 올해를‘새로움을 통한 보여줌 그리고 감동’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영친회는 각 읍면출신을 고루 가입시키며 고향 영암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고향발전 및 회원들의 번영을 빌어주고 또 희로애락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애경사를 챙겨주는 등 상부상조하는 의미를 두고 그런 취지에서 결성해 올 해들어 18년째(1996년 발족)를 이어가고 있다.영친회는 순수한 영암사람끼리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영암인의 역사와 문화를 낳고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영암사람들과 속에 있는 얘기도 스스럼없이 할 만큼 편안한 친구가 또는 큰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서로 고심을 하며 발전모색을 하는 영친회사람들이다. 영친회는 영암사람들이 반가워서 영암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영암사람들과 추억에세이를 써가려고 2개월(셋째 주 월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을 가질 때
12년 전 ‘월출회(月出會)’로 조직해 안양에 사는 영암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지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면서 향우들 간의 친목을 돈독히 다져온 재 안양영암군향우회는 올해 목표를 ‘안양영암인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그동안 영암의 상징인 월출산 이름을 따서 ‘월출회’라고 칭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달래고 정을 나누었던 것을 향우회의 위상 및 영암인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작년 초 ‘재 안양영암군향우회’로 다시 개칭했다.재 안양영암군향우회는 회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고 있다. 향우를 사랑하고 향우가 어떤 일이라도 생길때면 발 벗고 나서는 상부상조정신과 향우애 또한 깊은 것이 재 안양영암군향우회의 자랑거리이다. 특히 재 안양영암군향우회는 ‘애경사’가 있을 때는
대불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을 비롯해 전남도내 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가 개관해 본격 업무를 시작한지 3개월여가 흘렀다. 지난해 11월 삼호읍 용앙리에 위치한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남의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분야에 기초과학연구 지원과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불산단의 큰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평가와 중간 점검에 나선다. 과학진흥센터개관, 연구개발지원시스템 확충대불산단하면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낙후된 산업단지’이다. 그러나 이제 연구개발 중심의 '과학기술도시'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대불산
“삼호향우를 위한 지휘자가 되겠다.”모든 향우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겠다는 김종남(15대, 서창) 재경 삼호읍향우회 신임회장의 새해각오다.지난해 정기총회를 통해 취임한 김종남 신임회장은 향우회산악회 산악대장을 맞으면서 향우간의 친목을 기하고 향우회의 단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김종남 신임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향우회의 선장이 되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배를 이끄는 선장의 역할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김종남 신임회장은 선상에서 향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주고 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지휘봉을 들겠단다. 모든 향우들을 위해 항해사로서만 그치지 않고 선상에서 오케스트라연주를 들려주는 ‘15호 재경 삼호읍향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2006년에 창립해 초대 이동석(16회), 2대 이종문(16회) 회장, 3대 임만식(16회) 회장에 이어 현 4대인 김인식(17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다.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사는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이끌어가고 있다. 서호북초총동문회는 동문간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동문회를 더욱 굳게 다져가고 있다. 동문산악회(수도권 서호산악회, 호남 서호산악회), 문예학술동호회, 골프동우회, 낚시동호회 등 여러 모임을 꾸려가고 있으며 또한 매년 두 차례 동문단합을 위한 한마음체육대회를 실시하여 동문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 또한 동문들 스스로 여러 동호회 문화를 만들어 활동하여 나름대로 동문회의 단합을 기하고 동문회 발
남해안고속도로 영암~순천간 구간이 지난달 26일 개통했다. 2002년 12월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이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여수 엑스포를 고려해 개통을 앞당겼다.남해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대불테크노폴리스(구 대불산단)는 순천, 광양까지 약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연간 약 100억 원 이상의 물류수송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영암의 경우 남해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영암IC 또는 강진 IC를 이용해야 한다. 영암군민들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전체구간(106.8㎞)에 IC는 서 영암을 포함 8개소나 건설돼 도로진입이 용이하다는 것이 도로건설 관계자의 전언이다.지난달 29일 찾은 고속도로 곳곳에는
도갑사에서 대웅전을 돌아 등산로로 접어들면 조금 올라가 도선국사수미비를 만난다. 이곳에서 200m 정도 올라가면 좌측으로 수풀이 우거진 작은 지대가 있다. 주변에는 큰 나무들이 자라기 때문에 일반 숲과 금방 구분되는 곳이다. 도갑습지다. 크기는 길이 60여m, 폭 70여m다. 이 작은 습지에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땅귀개가 살고 있고,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및 보호종인 잠자리난초, 닭의 난초, 은대난초 등도 서식하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지난 2002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갑습지에서만 54과 112속, 136종 등 154종류의 식물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 식물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풀베기에서부터 지역어른 모시기까지...매년 지역 청소년 위한 장학금 전달도 25년전 금정면의 청년들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모여 결성한 금정면청년회는 순수 봉사단체로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단체로 성장했다. 금정면청년회 결성은 지난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4월30일 지역민을 위한 봉사단체였던 청운회와 지역의 향우모임인 금정향우회, 금정초43회 동우회 등 3개단체가 하나로 통합돼 김희국씨를 초대회장으로 두고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창립당시 '금정면의 내일은 청년의 책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이는 20여년이 지난 지금에까지도 이어져 금정면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모든 회원들이 단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금정면청년회 임홍균(53) 회장은 "25
2003년 지역 젊은 일꾼 한자리 모아 태동노령화에 접어든 농촌사회에서 큰 걱정은 일할 수 있는 젊은 층이 없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농촌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50·60대가 가장 젊다. 그만큼 지역의 노령화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이런 점에서 청년은 영암의 힘이자 앞으로 영암을 짊어지고 나가는 추진동력과도 같은 존재이다. 영암군연합청년회는 지난 2003년 이순오씨를 초대회장을 추대해 11개 읍·면 청년 회가 연합해 결성됐다. 지역의 젊은 일꾼들이 지역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연합청년회가 결성되지 얼마 되지 않아 지역에 태풍 메기의 영향을 받아 큰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청년회원들은 관내 읍·면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영암읍과 금정면에 집중 투입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며 노병의 권익 세우기에 혼신한국전쟁이 일어난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6.25 남북전쟁은 한 민족의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준 큰 사건이었다. 그날이 다가오면 노병들의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진다. 아직도 밤잠을 설치게 하는 악몽의 6.25 전쟁이 60여년이 지나고 80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참전용사들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영암지회 회원들의 한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의 비극에 참여했던 그 순간보다 반세기가 더 지난 현재 6.25전쟁에 대한 국민 관심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6.25참전유공자회가 태동된 것은 2001년 11개 읍·면으로 나뉘어 있던 약
즐거운 봉사, 뜻있는 봉사 42년... 지역화합에 앞장지난 40여년 동안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영암 라이온스 클럽은 올해로 42주년을 맞는다. 영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70년 1월 광주라이온스클럽의 추천으로 박희수 회원을 초대 회장으로 발탁해 28명이 창립총회를 갖고 한달 뒤인 국제라이온스 협회로부터 헌장승인을 지역을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조직된 단체인 만큼 회원들의 활동은 활발했다. 박희수 회장을 비롯해 조인환L, 김상준L, 박찬우L, 이종인L, 김만수L, 김남중L 등의 창립 집행부 임원으로서 라이온스의 초석을 마련했
상록회의 사회공헌활동은 남다르다. 사회공헌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무늬 만 치중하는 일부단체와는 달리 상록회의 사회공헌 활동은 체질화돼 있다. 일회성이 아닌 영속성을 지향하며 전 회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실천하고 있다.이에 대해 최 회장은 봉사도 그냥 봉사가 아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진정한 봉사라 할 수 있다 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것이 상록회가 해왔던 활동들이다 고 소개했다.이어 최 회장은 상록회의 봉사는 단순히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필요한 봉사를 하고 있다 며 예를 들어 연탄전달에서끝나는 것이 아닌 연탄화로가 고장이면 고쳐주고 연탄도 전달하는 식의 방식이 그동안 상록회가 해왔던 봉사이다 고 덧붙였다.최 회장
40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로 앞장서고 있는 영암상록회.상록회의 태동은 넉넉지 않았던 시절에도 불구하고 초대회장 최철환 씨를 주축으로 24명의 회원들이 지난 1978년 영암군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내 고향 발전을 위한 봉사의 뜻을 모았다.단체 설립 후 최철환 초대회장은 상록회의 봉사의 뿌리가 내려질 수 있도록 3년 동안 회장을 맡으면서 지역아동보호시설인 영애원에 위문품 전달, 풍수해 당한 학산면에 금일봉 전달하는 등 상록회 봉사의 초석됐다.이후 상록회는 지역의 불우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도움을 손길을 건네는 일을 쉬지 않았다. 일반 개인에서부터 단체, 농촌 일손 돕기, 교사, 군부대 등 상록회 지역에서 상록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